본문 바로가기

나의 글/생각

아들 자랑

내겐 아들만 둘이 있는데 그중 막내아들이야기를 하려한다.
지금 대전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인데 이번학기 시험에서 All A+를 얻어 1등이 거의 확실하단다(한과목에서 B+맞은 학생의 이의가 없다면...)
공부 1등하는아이들이 많겠지만 둘째 현상이는 부모가 봐도 대견하다.
고등학교입학시 실업계를 진학한다는것을 우리가 인문계를 고집하여 대성고등학교에 입학하였는데 이녀석이 자기는 공부를 안하고 꼴지를 하겠다는 것이다.
평소에도 이해력이 부족하여 성적이 많이 좋지는 않았지만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가지 못하게 했기때문에 자기 맘대로 한다는것이다.

부모입장에서 할 말이 없었지만 현상이의 의견에 존중(?)하며 지켜 보았는데 정말이지 공무는 전혀 하지않고 꼴지를 하기위해 노력(?)하는 현상이....
하지만 꼴지하기도 힘들다는것을 본인도 알았나보다.

그러길 2년  3학년들어서 정신이 들었나보다.
그때부터 혼자 자기방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는 모습이 눈에 뜨이게 많아졌다.
대학을 가려면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하지만 너무 늦게 시작하였기에 나름대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학진학원서를 낸 모든학교에 합격을 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물론 국립은 낼 업두를 못했지만 대전대, 한남대등 사랍 유수학교에 모두 합격을 하였다.(그 1년전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겼던 큰놈은 모든대학에 보기좋게 낙방하여 우리의 기세를 떨어트린적이 있었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학과에 들어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또한 교회차량봉사, 컴퓨터수리등을 하며 자신의 용돈은 벌어쓰고 악착같이 아낀돈으로는 컴퓨터 부품등에 아낌없이 투자하기도 하였다.
대학에서는 반에서 상위클라스를 계속 유지하여 몇십만원씩의 장학금도 지속적으로 받았는데 이번 1학기 시험에서 드디어 1등을 차지한것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이루려 한다면 열매맺게하는 실례를 아들에게서 배워본다.


박진씨답변
저도 이제는 도익이가 6학년이 되고,,,
바로 중학생이 될 시기이다 보니까,,
이주사님처럼  자녀들이 잘 커 나가고 있는 집이 젤 부럽습니다..

이주사님께서 워낙 훌륭하신 만큼,,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시는 만큼 모든일들이 별 탈 없이 잘 지내실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두 많이 본받아서 좋은 부모가 되어야,,, 도익이가 바르게 자랄텐데...요즘은 많이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 졸업후에도  지금처럼 멋지게 사회생활을 잘 하는 훌륭한 아드님이 되리라 믿습니다.  종종,, 자식교육에 관한 말씀,,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