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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0. 북유럽

북유럽여행 25-22. 에스토니아 탈린을 가다.

어느덧 여행의 막바지. 바사호를 구경한 우리들은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가기위해 세번째이면서 마지막으로

초호화 유람선 탈린크에 탑승하였다.

하긴 말이 초호화유람선이지 커다란 운송수단의 배이며 1박을 하기위한 숙소였다.

우측에 쬐끔보이는 버스. 이번 여행중 절반이상을 탑승했던 버스이다. 운전사의 노련함도 돋보이고. 우린 그 버스와 운전사와 아쉬운 작별을 해야하였다.
여객터미널을 나서 승선하러 가는데 관광객들을 위한 키다리아저씨와 아가씨가 우릴 환송해준다.
우리가 승선할 탈린크 유람선. 북유럽은 바다로 둘러쌓이기도 하였지만 피오르때문에라도 커다란 유람선의 운항이 많은 지역이다.
대부분의 숙소는 내측에 있기에 차창밖을 볼수는 없었다.
우리방 5727호. 이 배 5층에서 가장 첫번째 방이다.
유람선에서의 마지막 여행지를 그리며...
가막새? 섬에 있는 나무를 완전히 말라죽이고 있는 새떼들이 보인다.
앞선 두번째 크루즈 여행때처럼 이 배에서도 같은 일을 반복하며 하루밤을 지냈다.
에스토니아 여객선 터미날에서 일행이 모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
에스토니아는 북부 유럽의 발트해 연안 끝에 있는 나라로 핀란드와 접한다. 1721년부터 제정러시아의 지배를 받아 오던 중 10월혁명 후인 1918년에 독립하였다. 그러나 1940년 구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연방에 강제 소속되었다가,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1991년 8월 연방을 탈퇴하여 독립하였다
탈린은 에스토니아 수도. 1991년 독립후 유럽의 떠오르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단다.
8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구 시가지 일원엔 볼거리들로 가득차 있었지만 우리가 관광한 시간은 한시간 남짓.
러시아 정교회인데 마침 미사를 마치고 사제들과 신도들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
발레를 가르치는 학교의 외관 모습.
길가엔 이처럼 악기를 켜는 악사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덴마크인들이 이곳에 진출하여 처음으로 지은 톰성당이다.
국토 전체가 평지인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 시내 광경이다. 높이는 해발 45m
바다와 연한 아름다운 도시인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휩쓸려 지나다닌다는 표현이 옳은듯..
한국사람들이 지나가자 갑자기 아리랑을 부르기 시작하는 악사..
집 처마에 긴 부츠가 달려있다. 긴 부츠가 달린 연유도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전망대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
정신없이 구경하느라 탈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것이 안타깝다.
길 보수공사 현장. 이곳에서의 공사는 낮이 긴 6~8월에 많이 한다고 한다. 다른 시기는 낮이 짧아 공사하기에 효율성이 없기 때문.
유럽 어디서나 노천카페가 보인다.
탈린 입구의 렌드마크인 쌍둥이 성채
점심식사를 한 우리들은 마지막 여행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향하여 차를 달린다.
가이드의 관심은 어떻해야 러시아 국경을 빨리 통과하는것. 어느때는 여행객이 몰려 새벽에야 국경을 통과할 때도 있단다. 천만다행으로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앞에 차량이 한대밖에 없어 쉽게 통과하나 했는데 그 차량이 많이 지체되어 1시간 이상 버스에서 대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