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좀 힘든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추석날 푹 쉬는것도 좋지만 모처럼의 가족여행을 방에서만 보내기는 싫어서오전,오후 일정을 잡고 여행을 하였다.
둘째날아침. 날씨가 퍽 화창하여 오늘 여행은 기분좋게 시작할수 있을것 같다.
드디어 향적봉 정상이다.
사실 곤도라를 이용한후 20여분 올라왔기에 등산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어쨋든 1,600여m의 향적봉 점령.
작년 당회원 수련회를 통해 갔던 코스를 답습했다.
첫번 기착지는 수류성당.
고속도로에서 바라본 마이산.
몇년전 마이산가는길에 이 모습을 보았으나 당시는 운전중이어서 사진촬영을 못했는데 이날은 처남이 운전한 덕에 사진촬영을 하였다. 마이산은 보는 각도에 따라 기묘한 형상을 내보이고 있다.
저녁에 정진민장로에게서 전화가 와서 어디있느냐 한다. 무주리조트에 있다했더니 자기들도 처가댁식구들과 이곳에 와 있단다. 우리와 같이 2박3일을 지내고 있단다. ㅎㅎ서로의 일행들이 있어 만나지는 못했지만 반가움.
마지막날 아침. 주변 산책에 나섰다.
모처럼 양가식구들 전체가 모였기에 기념촬영을 하였다.
다음번 추석에는 변산방면으로 숙소를 정해 여행을 해야겠다.
명절기간 함께해준 소중한 식구들에게 감사하고 장모님의 오랜 삶을 기원한다. 음식준비에 바빴던 아내와 처남댁에도 감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