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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전라도 )

메타세콰이어 길

더운 여름을 유난히 싫어하기에 금년에도 여름엔 시원한 사무실과 집에서만 지냈다.
입추가 지나도 여전한 더위가 계속되다가 8월 15일 시원한 빗줄기덕에 더위가 조금 꺽이나 싶었다. 16일 토요일 구름사이로 간간히 햇살이 비치는 아침을 보고 문득 인터넷에서 보았던 명옥헌이 생각나 위치를 알아보니 "담양"
마침 메타세콰이어 길도 찍어보고 싶어 서둘러 카메라를 준비하고 차에 올랐다.
(사진위에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면 바탕화면을 설치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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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어제 온 비 때문에 아주 깨끗한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다. 사진촬영후 이 사진을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보니 제법 시원스럽고 보기가 좋았다. 다음주 월요일 병무청 직원들에게 사진을 보내며 바탕화면에 깔아보라 했더니 많은 직원들이 감사해하여 보람있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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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멋진 광경을 촬영하려는 사람때문에 사진 구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연휴여서인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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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밋밋한 사진이지만 곧은 나무가 잘 나타나 보인다. 이곳 전라남도쪽은 기후의 영향인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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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S라인이 멋있듯 이러한 길도 역시 굴곡이 있어야 여운을 남기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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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일대는 영화 "화려한 휴가" 촬영지 인데 일부구간은 차량의 통행을 금하고 이처럼 자전거등을 이용하여 가로를 음미하도록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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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찾은곳은 명옥헌이다. 조선중기 오희도란 선비가 세상에 회의를 느껴 자연과 벗하고자 만든 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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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앞엔 이처럼 작은 연못이 있는데 약 100여년된 배롱나무가 20여그루 심어져 있고 지금이 배롱꽃이 한창 핀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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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는 꽃이 오래간다하여 일명 백일홍이라고도 한다. 9월초까지 꽃이피는 관계로 많은 카메라맨들이 찾고 있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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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반영된 배롱꽃. 9월중순이 되면 연못에 떨어진 꽃잎이 장관을 이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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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헌의 유래를 적은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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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깨간 아내이다. 많은 사진가들이 아내를 평생모델이라며 좋은 사진을 올리는데 우리 식구는 사진찍기를 퍽 싫어 하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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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동산에서 바라본 명옥헌이다. 정자에 앉아있으면 산에서 아래로 흐르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수 있다. 이날 참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담기위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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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좋은 작품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전문가들. 우린 잠시보고 대충 사진을 찍지만 전문인들은 좋은 사진이 나올때까지 수도없이 샤터를 눌러대는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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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배롱꽃이 참 아름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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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약간 흐려서 맑은 하늘은 보이지 않았지만 사진촬영하기엔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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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한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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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나오는데 마치 작은 주산지를 연상케하는 연못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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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꼬마가 놀면서 자리이동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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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듯하여 담양구경을 서둘러 마치고 나니 12시가 채 안되어 전주를 향하였다. 예전부터 보고싶은 전동성동을 카메라에 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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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성당 입구에 있는 기념비이다. 이 지역에서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가 있었고 그를 기념하기위해 100여년전 이곳에 성당을 세웠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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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된 성당의 무게가 느껴지는 옆모습이다. 흰색, 붉은색의 벽돌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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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순교지임을 알리는 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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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렌즈가 없어 전면을 함께 잡을 수 없었다. 길 건너가면 잡을수 있었을터인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여 이등분하여 찍어 보았다. 참 정교하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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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상층부이다.식구가 왜 성당만 찾느냐고 한다. 그러고보니 지난 구정에도 횡성에 있는 성당엘 다녀온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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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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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옆에있는 사제관(?) 비가 제법 많이올듯하여 서둘러 차에 올랐다. 성당앞엔 한옥촌이 있었는데 다음기회에 다시 찾아와 한옥촌과 성당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전북청 박은화
우와~정말 멋있네요~

사진 잘 받았습니다...
바탕화면으로 놓고 보니 정말 멋있는데요...
올해 초에 담양 죽녹원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나무가  헐벗은 상태여서 그 멋있는 길을 즐기질 못했었는데..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정말 안타깝네요..ㅎㅎ
상담소에 있다가 이곳에 오니 을지연습을 처음 하는건데 어리둥절하네요..ㅎ
제가 직접적으로 준비하는건 아니지만 옆에서 거들어주면서 보니 가상훈련이라는게 아직 개념이 안서서 헤매고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면서 배워야지요..
비상소집 땜에 잠이 모자란 하루지만 오늘하루 잘 버티세요~^^
사진 직접 찍으셨어요? 너무 이쁘고 선명하게 잘 나왔네요..^^
저도 주사님께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되시길~~

유지영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사진이 너무 예뻐서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사진 보내주셔서 잘 보았구요~
감사합니다

방금희
Re:메타세콰이어 길
이주사님
PC 배경화면으로 했습니다.
너무 좋네요.
시원한 향기와 함께 바람이 불어오는듯 싶어요

박유경
옛 여행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메타세콰이어 길..담양에 대나무 구경 갔을 때 봤는데...
예전에 가족들과 여행갔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바탕화면으로 지정하여 보니, 쌓였던 피로가 쏵 풀리네요*^^*
가끔씩 사진 보내주셔서 저도 여행을 다니는 기분입니다.
감사해요...

김정래
아름다운 작품사진 잘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작품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그저 바쁘다는 이유로 사진한번 찍으러 다녀보지 못한 저로서
아주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사진 많이찍으시고..
감사합니다.....

박경선
Re:메타세콰이어 길
나무랑 꽃이랑 너무너무 이뻐요 ^^

박진
Re:아버지학교
지난번에 주신 팜플렛을 들고
쩍 물어봤더니..
역시나 하는말이
너무나 종교적이어서 싫다라고 하면서,,
어머니학교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더 이상 암말도 못하고,,,
사진보니까,, 좋아보이네요...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억지로 데려다 놓을수도 없고,,
여튼,, 감사합니다.

엄은용
 장로님~
long time no see~
오랜만에 멋쥔 사진을 받아보네요~
저 작년에 담양 다녀왔었거든요~
날씨도 너무 덥고 사람도 많아서 사진은 별로 못찍었는데,
다시 보니 넘 새롭고 좋네요~
컴터 바탕화면으로 콜콜콜!!!!
어린이부 예배가 대예배와 겹치다 보니 사람들도 잘 못만나고 그러네요~
그중 장로님도 포함....
어느때는 새신자 같은 느낌도 든다니까요~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최길석
언제 기회되면
함께할수 있는 시간이
됬슴 합니다.

박병욱
장로님!  멋진 사진 잘봤습니다.
부럽습니다. 여행도 다니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저는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
가보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귀한 사진으로 항상 즐겁게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김지혜
장로님 안녕하시지요.
이번에도 아름다운 사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좋은정보를 주신 장로님이 감사합니다.
담엔 저도 담양이랑 전주 성당보러 가야겠어요..
알고보면 한국도 참 멋있는곳이 많은데..
사진 참 잘 찍으셨네요.. 감탄^^
장로님 늘 건강하시고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