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는 7시 30분이었다.
귀국하는 우리에겐 너무 일찍 출발하여 아쉬웠지만 한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대만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비행시간이라한다.
수속을 마쳐도 12시면 한국에 도착하여 오후시간을 활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3시 30분에 숙소를 나왔다. 첫날과 마지막날은 맑음....
호텔에서 아침 도시락을 준비한다하여 그냥 가볍게 생각했는데 의외로 정성이 가득하다.
빵과 과자를 종류대로 비닐에 포장을 하였고, 게란도 껍질을 벗겨 포장을 해주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하지만 공항로비이고 이른시간이어서 식사는 많이 하질 못하였다.
드디어 인천땅 도착. 성지순례시엔 착륙과 함께 환호의 박수가 나왔었는데....
어찌되었든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시는 모두가 초 긴장상태이기에 착륙한 후에야 안도의 한숨이 쉬어진다.
태극기와 함께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란 전광판을 보니 대만을 대하는 우리정부의 태도가 감사하다. 또한 대만도착시 핸드폰 메시지가 왔는데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대사관으로 연락해달라는 문자를 받고 좋은 우리나라가 있다는 자긍심이 솟았다.
귀국심사는 자동으로 나왔기에 우리일행이 가장 먼저 나온듯 하다.
더구나 초절정미녀들인 스튜어디스들과 식사를 함께할수 있다니....
승무원들이 외국음식에 질렸기에 순 우리음식을 값싸게 제공하고 있었다.
공항철도를 향하여....
아내와 조권사님이 감기로 고생했지만 모두들 큰 탈없이 좋은 여행을 하게되어 감사하다.
다음일정을 또 잡아보자는 이야기도 하며...
대전도착이 4시. 6시30분에 다시만나 결산을 하였다.
이번 행사를 총 주관한 박장로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