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7. 대만

대만여행 18-1 출발

2014년 구정연휴가 지나 월요일인 2/3~2/6일까지 3박4일간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대만은 인근에 있으면서도 특별한 볼거리가 생각나지않아 여행지로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사랑의 부부합창단원들과 우연찮게 이야기하던중 대만여행 이야기가 나와 급작스레 여행을 추진하였다.

온라인투어를 이용한 우리들은 다른여행사보다 30여만원 저렴한 경비를 가지고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대만여행(최종).hwp
다운로드

 

 

 

인천공항까지 가는방법을 모색하다가 KTX를타고 서울역까지 간후 서울역에서 공항열차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그간 해외여행시엔 전세버스또는 자가용을 이용하였는데 인원수를 고려하여 열차를 이용하는것도 편리하였다. 더구나 인천공항까지 KTX를 이용할수 있도록 공사중이어서 앞으로는 열차이용이 더 편리할듯 하다.

 

공항열차에서내려 여객터미날까지 무료전동차를 이용하였다. 차량이 한대여서 짐과함께 네명만 탑승.

 

짐을 내릴 일꾼이 타면 좋다기에 남자들만 넷이서 탑승. 인천공항까지 2분여 타고간것 같다.

 

온라인투어 담당자를 만나 좌석을 배정받고 짐을 부쳤다. 아내들 모두가 준비성이 많아 3박4일임에도 짐들이 제법 많다.

 

 

해외여행시 출입국수속하느라 시간이 많이걸리는데 해외여행을 많이한 김성건장로님이 자동출입국심사등록센터를 안내해준다.

 

여권스켄및 지문을 등록하면 여권뒷편에 등록확인증을 붙여주는데 이는 여권 만료일까지 유효하다.

 

자동출입국심사등록을 한사람들은 길게 줄서서 기다릴필요없이 별도의 출입구를 통해 10초면 등록완료. 김장로님덕분에 소중한 여행팁을 알게되었다.

 

비행기탑승시간까지 터미날주변과 면세점을 들렀다. 여행객들을 위하여 실내악연주를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도 문화적으로 꽤나 성숙한 느낌이 든다.

 

우리가 탈 비행기는 중화항공인데 대한항공과 제휴하는 항공편이다. 하지만 마일리지는 적립이 안된다니????

 

123 게이트를 향하여 가는 중.

 

중화항공 CI 161편이다.

 

 

 

우리일행은 모두 다섯쌍 10명이 함께 출발하였다. 우리와 함께한 여행객은 청주에서 사업을 한다는 부부가 처가댁부모와 아이들까지 6명. 국민대교수내외등 총 18명.

 

우리나라는 겨울의 막바지인데 대만은 한국의 가을날씨정도란다.

 

실내여선지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대만에서의 실내촬영은 감도를 1,600으로 높여 촬영하니 화질이 좋았다.

 

12시25분 드디어 대만을 향하여 힘차게 떠오르는 중화항공....

 

한국도, 대만도 날씨가 흐리다했는데 하늘은 파랗기만 하다. 비행기는 구름위를 나르니 파란 하늘이 전개된다는 사실을 깜빡~~~~

 

점심은 돼지고기볶음과 닭고기볶음 두가지가 나왔는데 중국인 스튜어디스가 한국인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위하여 1번은 돼지고기, 2번은 닭고기라 한글로 쓴 종이를 가지고 다녀 승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아내와 난 돼지고기를 선택.

 

식사후 갤러리에서 스튜어디스와 포즈를 잡고있는 박장로님.
나도 함께 촬영하고 싶었지만.....

대만끼지의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식사와 음료를 마시고 잠시있다보니 대만 상공이다.

 

대만은 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 제주도를 합친크기란다.. 고구마모형의 나라인데 북쪽 상단에 수도 타이페이가 있고 그 인근에 도원국제공항이 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대만의 첫모습. 한국의 시골풍경과 비슷한데 유난히 저수지가 많은것이 인상적이다.

 

섬나라여서 수자원이 부족한 탓도 있을듯하다.

 

대만은 남한의 1/3크기인데 인구는 남한의 절반정도이니 우리나라보다 인구밀도가 높다.

 

더구나 남북으로 긴 산맥이 솟아있는데 이 작은 나라에 3,000m이상되는 산이 200개가 넘는다니 입이 벌어질수밖에....

 

드디어 대만도착. 이곳 국제공항은 타이페이에서 40km떨어진곳에 위치해 있는데 1979년 개항했다고 한다. 처음이름은 중정(장개석)의 이름을따 중정 국제공항이라 이름하였는데 2006년 정권이 바뀌며 도원국제공항이라 불렸다고 한다.

 

대만 국기.
'청천백일만지홍기(靑天白日滿地紅旗)'라고 한다. 푸른 하늘에 뜬 태양에서 뻗어나오는 12개의 빛줄기는 하루 24시간을 2시간씩 12개로 표현하고 1년 12개월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국민들이 끊임없이 정진하고 자강불식(自强不息)할 것을 상징한다. 또한 중국의 전통 미덕인 사유팔덕(四維八德), 곧 예(禮)·의(義)·염(廉)·치(恥)와 충(忠)·효(孝)·인(仁)·애(愛)·신(信)·의(義)·화(和)·평(平)을 상징하기도 한다.

파랑·하양·빨강은 쑨원[孫文]이 주창한 삼민주의(三民主義)를 상징한다. 이 가운데 파랑은 청명·순수·자유를, 하양은 정직·이타(利他)·평등을, 빨강은 희생·유혈·형제애를 상징한다. 그밖에 빨강은 한족(漢族)이 중심을 이루는 다민족국가인 중국을, 파랑 바탕의 하양은 국민당을 가리킨다는 설도 있다. 1912년 루하오둥[陸皓東]이 처음으로 도안할 때는 파란색 하늘과 흰색 태양으로 이루어진 청천백일기(靑天白日旗)였으며, 여기에 빨강 바탕을 추가하여 1928년 12월 17일 국기로 제정하였다.

 

도원국제공항 로비. 얼핏보면 인천공항과 비슷하지만 규모는 훨씬 작은편.

 

이번 여행중 가장 중요한 코스중 하나인 세수간(화장실). 나이들이 있어서 시간만 나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다.

 

공항에서 현지가이드와 미팅을 하였다. 화교출신인 30대중반의 여성인 이미숙씨. 차분한 설명으로 우리를 편안하게 해준다. 우리일행 18명만 한대의 차량에 탑승. 유럽에선 승객의 안전을 위하여 맨 앞자리는 앉지 못하게 하는데 이곳은 허용을 하여 나와 아내는 운전선 바로 뒷편을 이용하였다. 사진을 많이 찍는 나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자리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타이페이를 향하여 이동중...

 

당초 이곳기후는 3, 6일은 비가오고 4,5일은 흐리다 했는데 첫날엔 의외로 날씨가 화창하였다. 하지만 대만은 년중 절반이상은 비가 온다고 한다.

 

좁은땅을 효율적이로 이용하기 위해선지 2층, 3층의 도로가 많이 있었다.

 

작년말 종편에서 방영한 "꽃보다 할배"때문에 한국관광객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사진속 건물은 "원산대반점" 우린 대반점이라면 식당을 생각하지만 이곳에선 최고급 호텔이란다. 대만정부에서 대만을 홍보해준 꽃보다할배팀을 마지막날에 특별히 투숙시켜줬다고 한다.

 

2012년까지 세계최고층빌딩이었던 타이페이시에 있는 101층빌딩. 첫날저녁 옾션투어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