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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생각

길을 가다.(516)

 지난 5월초 만인산을 향해 드라이브를 하던중 길을 주제로 사진을 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 여행을 계획하기전 그간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중 길을 연상케하는 사진을 보았더니 의외로 좋은? 사진들이 있기에 몇장을 추려보았다.

수많은 사진중 추리고 추린 사진이 43매.

우선 그 사진을 블로그에 담아 본다.

고창 청보리 농장이다. 몇편의 영화도 촬영한 곳인데 보리밭길을 따라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겨워 담아본것이다.

 

포항 위쪽에 있는 내연산.
겉으로 보기는 평범한 산인데 오를수록 산세가 수려하다. 내연산에는 12폭포가 있는데 이곳은 그중 여섯번째인 관음폭포. 다리를 건너면 가장 웅장한 폭포인 연산폭포가 나온다.

많이 가보았을듯 한 길. 중국 장가계의 천문산 가는길이다. 오를때는 케이블카로 7km를 가고 내려올때는 저런길을 무섭사리 내려온다. 사진은 케이블카에서 촬영한 것.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길중의 하나인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몇년전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흙으로 도로를 만들어 더 운치가 좋아졌다. 2000년대초 7년을 매년 다녀왔던 곳.

 

花開十里길.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르는 벚꽃길이다.

 

그리 가보고 싶었던 청산도 슬로우길.
항구에서 오르면 서편제와 여름향기 촬영지가 나오고 가운데 지렁이처럼 난길은 섬 건너편 마을로 가는길이다. 곧게 길을 내지도 않고 예전부터 생겨진 그길 그대로 만들어 놓은길.

"페트라" 신전으로 가는길.
나바테아인들이 건설한 도로인데 입구에서 주거지까지 1.2km의 도로가 이어져 있다.

 

영화 인디아나존스에서 나왔던 신전의 모습이다. 입구에서 이곳까지 水路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양쪽 절벽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있다는 증거.

 

오스트리아의 깨끗한 도로. 어딜가나 이처럼 산뜻함이 묻어나오고 있다.

 

죽음으로 가는, 가스실로 가는 길.
아우슈비츠 감옥내에 있는 전기철조망 길이다.

남이섬 뒷자락에 있는 자전거 산책길.

 

경주 포석정.
굳이 길로 표한다면 술잔을 위한 길이라고 할까?

속세의 緣을 끊기 위한 길. 백담사 가는 길.
예전엔 징검다리 길이었지만 전두환 前대통령이 이곳에 칩거하면서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개설하였다.

토지에서 나오는 최참판댁 넓은 평야 가운데 서있는 부부소나무.

 

고창 학원농장엔 이처럼 경운기도로도 있다. 우린 무대포로 차를 이용하여 이곳 일대를 휘저어 다니고....

 

순천만. 새해 첫날 수많은 사람들이 순천만을 찾았다.

 

고난의 길.
하지만 생명의 말씀을 받은 길.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내산 정상으로 가는길이다.
이러한 길을 낙타로 1시간 30분.
걸어서 또 그만큼 가야한다.

피라미드 내부로 향하는 길.
원래 입구는 사진 중앙쪽이지만 관람객들을 위하여 아래쪽에 출입구를 만들어 놓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낙엽군 함양상림.
아침일찍 찾아간덕에 다른이들의 방해를 받지않게 사진을 촬영할수 있었는데 村老한분이 이른 담배를 피고있는 모습이 사진을 살려주었다.

강천산에서. 구장군폭포까지 쉽게 걸을수 있기에 노약자들도 산보하듯 걸을 수 있다.

 

속리산 가는길. 애마(왼편) SM5를 사고 첫 나들이 갔었을때.

 

영동 민주지산에 있는 도마령고개. 신문에 소개된 글을보고 찾아간 길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이 있는 영주 부석사에서 나오는 길.

 

금강산 가는 길. 우리 관광객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뒤 수년째 발길이 끊긴 상태.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길이다.

 

동해안 7번국도. 몇년전 성탄연휴에 울진에서 1박을 하고 포항까지 7번국도를 타고 내려왔다. 엄청난 갈매기떼가 인상적이었던 멋진 길.

 

덕유산 향적봉 오르는 길. 곤도라덕에 가장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설악산에 케이블카설치를 놓고 공방이 있지만 나처럼 등산메니아가 아닌 사람에겐 설치되기를 소망한다.

 

'모래시계'때문에 최고의 유명세를 탄 정동진역. 서울에서 正東방향에 위치하고 바다와 가장 근접한 기차역이다.

 

정선 아우라지인근의 철로. 관광열차가 운행하는 아름다운 철길이다.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다. 몇년전 동생네와 강원도에서 2박3일을 보내며 즐기던 중.

 

하늘길 사진도 몇장 담아본다. 이집트 카이로의 나일강모습. 성지여행시 첫번 기착지이기도 하다.

 

카이로 시내의 모습. 이를 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아름답고 깨끗한지 알수있을 터이다.

 

백두산여행시 잡아본 중국 만주벌판모습.

 

제주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소매물도 등대섬 가는 길. 물길이 완전 열리기도전에 성급한 사람들은 신을 벋고 바다길을 향한다.

 

영주 무섬마을 징검다리모습. 농협보험 CF에도 나왔던 다리. 작년 단양일대를 여행하다 우연히 찾아가게 된 멋진곳이다. 금년 권사회 수련회에 이곳을 추천하였다.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혜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우리 독립군들의 활약이 많았던 중국 용정에서 바라본 혜란강 줄기모습.

헝거리를 가로지르는 다뉴브강(도나우강)

 

영월에 있는 한반도지형 선암마을 이다.

 

체코의 동화같은 마을 체스키크롬로프성. 휘돌아 흐르는 강물을 끼고 형성된 도시이다.

 

사운드오브뮤직의 촬영지 잘쯔브르크 볼프강모습.

 

부산 태종대에 갔다가 잡아본 뱃길...

 

우리가 끈을 놓지 않고 가야할 부부의 길.

 

서로가 힘들고 위험할때 이끌어 주고 잡아주는 부부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