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방문지는 강원도립 화목원.
민장로님 동기가 화목원장을 맡고 있었다. 민장로님을 높여주기 위하여 회장님 호칭을 자주 불렀다는 ......
윤선도의 오우가에 나오는 대나무.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 시키며 속은 어이 비었는가
강원도에 자생하는 향토 꽃나무의 발굴·전시, 종의 보존과 번식·보급, 시험 연구 기반 확충과 학생들의 자연학습장, 도시민의 문화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1999년 5월 20일 개원하였다. 전체 면적은 2만 4326평이며, 강원도 산림개발연구원에서 관리한다.
주요 시설로는 강원도산림박물관, 향토꽃나무전시관, 임산물판매장, 안내실, 팔각정, 농기구창고 등으로 이루어진 건축물 외에 1만 5092평의 수목원, 만경원, 잔디원, 분수광장, 연못 및 돌다리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찾은곳은 김유정문학촌이다.
민경일장로님 부친이 이곳 문학촌의 이사시며 노인회장이시란다. 정정한 모습으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셨다.
http://www.kimyoujeong.org/
마침 문화해설사분들은 휴가중이어서 이곳 촌장님(?)이 문학촌 안내를 해주셨다.
한편의 시를 읽는듯 나긋한 해설을 해주는 바람에 김유정을 다시 생각케 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