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대전)

62회 생일을 맞아

2/28일은 막내현상이 생일 3/14일 화이트데이는 내 생일, 3/30일은 큰아들 현철이 생일이다.

한달사이 우리집 남자들 생일이 몰려있기에 중간날인 내 생일에 가족모임을 하였다.

서울에 있는 현상이가 구정때도 오지 않았기에 이번 생일잔치때는 꼭 오도록하여서....

언제나 깜짝놀랄만한 생일선물을 하는 이은화집사가 금년엔 직접 케익을 만들어 보내왔다. 요즘 한참 제빵기술을 배우느라 덕분에 다양한 빵을 먹어본다.

 

내 생일날인 3/14일 저녁 모처럼 가족이 함께 하였다.
벌써 10여년째 매번 떡 케익을 보내오는 김형남목사덕에 금년 케익은 두개나 되었다.

생알축하를 하고있는 두 아들.

 

우연찮게 생일을 즈음하여 꽃도 받았다. 이것은 조병숙집사가 보내온화분인데 꽃의 크기가 훨씬크다.

 

우리집 거실에 놓여있는 다양한 화분들.

 

때마침 다양한 봄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토요일은 3/15일 군산에 있는 등대로라는 퓨전일식집을 갔다. 사진은 식당 뒷편의 바닷가.

 

정말 오랫만에 가족사진도 찍었다. 아이들이 커가니 함께 모이는 시간 만들기도 어렵다.

 

2년전 당회에서 처음와본곳인데 그때의 맛이 생각나 다시 찾았던곳이다.

 

 

근처에 있는 식당들은 거의 문을 닫은상태인데 이집만은 성업중이다.

 

하지만 2년전에 비해 값은 올랐고 음식은 초라해졌다.

 

식사후 우린 임피역사를 찾았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역사중 가장 완벽히 남아있는 역사라 한다.

 

2년전 이곳을 찾았을땐 개축준비를 하여 황량했었는데 이제는 제법 관광지의 모습을 갖추었다.

 

역사한켠에 열차 두량이 세워져 있다.

 

열차내부의 모습.
군산선및 임피역사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군산에는 일제시대의 잔제가 많이남아 사진여행하기 좋은곳이 많다. 경암동 철길마을도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곳.

 

 

길지는 않지만 제법 구경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았다.

 

 

  

열차간의 연결고리. 무언가 의미있는 느낌이 들어 촬영해 보았다. 우리도 서로의 끈을 놓지않는 생활이 필요하다.

 

이제 임피역 주변을 향하여...

 

철길쪽에서 바라본 임피역사. 70년대까지만 해도 이런 역사가 즐비했던것 같다.

 

임피역사는 일제시대의 수탈거점이었다고 한다. 수만은 쌀가마니가 이곳을 통해 수탈당한현장을 임피역사는 묵묵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곳에서도 스마트폰에 열중인 큰아들.

 

전에 왔을땐 이 철길을 걸어다녔는데 지금은 울타리를 쳐 놓았다.

 

역사 내부의 모습이다.

 

차표파는 차창에서 두번째 가족사진.

 

 

 

김종성씨제자 이회경씨가 의미있게 보았다는 거꾸로가는 시계탑.

 

치욕의 역사를 되돌리고 싶었던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

 

시실리.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

 

임피역사를 둘러보고 짧지만 굵은 군산여행을 마치고 대전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