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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1. 남유럽

22-7 마리아루이사공원과 스페인광장(712)

다음은 마차투어이다. 이번 여행중 선택관광은 모두 네곳이었는데 우리 부부합창팀은 마차투어만 했다.

다른 선택관광은 일과 후 하는것이어서 구경보다는 쉬고 싶었기 때문.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이 더 하고 싶다.

물론 구경하는것은 패키지가 좋지만 쉬면서 여행을 하고 싶었기 때문.

마차투어는 세비야 성당 뒷편에서 부터 출발하여 시내및 마리아루이사공원, 스페인광장을 다녀오는 코스였다.
건물 아래가 거울로 된곳이 있었는데 우리 일행을 비추기에 한컷.
이 공원은 원래 산텔모 궁전의 정원이었으나 궁전 소유주였던 마리아 루이사 페르난다 공작부인이 1893년 세비야시에 기증하면서 시 소유가 되었다.
궁전 정원은 이보다 훨씬 규모가 컷지만 시에 기부되면서 많이 축소가 되었단다. 하지만 그래도 공원 규모는 엄청나기만 하다.
이 공원은 세비야를 대표하기도 했지만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의 하나로 손꼽는다고 한다.
안동에서는 여섯분이 오셨는데 그중 네분이 같은 마차를 타고 공원여행을 즐기고 있다.
마차투어를 마치고 비뇨기과 병원앞에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많은 부를 가져왔지만 성병까지 옮겨왔기에 그당시 세워진 비뇨기과 병원이란다.
잠시 휴식시간에 아이스크림 타임.
우리 일행은 스페인광장을 가기 위해 버스가 있는곳으로 이동한다. 스페인광장은 마차투어시 마차를 타고 둘러보았지만 이번엔 직접 해설을 들으며 구경가기로 하였다.
누구 한사람을 찍어주려면 넷이 모일때까지 기다리는 우정.
공원 담벽에 인동초꽃이 피어있다.
이것은 무슨꽃인지는 모르지만 가이드가 말하길 참 보기 어려운 꽃이란다. 4월말이기에 꽃들도 가득 피어날 시기.
도로 중앙에 배가 달린 조형물이 있다. 콜럼버스의 항해를 기념한듯 하다.
마차투어시 지나간 스페인광장이다. 이 스페인광장은 스페인 곳곳에 세워져 있는데 이곳이 가장 큰 규모의 스페인광장이란다.
이 광장은 1992년 콜럼부스가 미대륙 발견 500주년에 맞추어 열린 박람회를 기념하여 만든것이다.
광장은 반달모양으로 지어졌는데 건물 앞쪽에는 분수와 물이 흐르도록 꾸며져 있다.
건물 전체의 평면도이다.
이곳은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2'의 배경이 되기도 했단다.
광장앞쪽의 건물 벽에는 스페인 각지에서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이 타일모자이크로 그려져 있다
우리가 여행 후반기에 가볼 바로셀로나의 모자이크 모습.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여행하는 모습이 가장 부럽다. 우린 한정된 시간에 많은것을 보려하니 새벽부터 숙소를 나온다.
최권사는 마차투어시 구경했다고 차에서 안나오려 했지만 차에 있는것을 금한 운전자때문에 할수없이 광장으로 나온다.
배우 김태희가 이곳에서 핸드폰 CF 촬영을 했단다.
처음 여행사에서 배포한 자료에 나온 스페인광장은 '로마의 휴일'배경지라해서 잔뜩 기대를 했는데 오보. 하지만 이곳 스페인광장도 규모등 모든면에서 탁월하였기에 아쉽지만은 않았다.
반달모양으로 이루어진 회랑도 멋스럽기만 하다.
스페인광장을 끝으로 3일차 여행 끝
이날이 수요일이기에 구장로님 숙소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린다.
이렇게 스페인에서의 첫날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