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8 세계3대궁전인 돌마바흐체궁전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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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블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는 세계 3대궁전의 하나인 돌마바흐체궁전을 관람하였다.

19세기 중엽, 서구화를 통해 국운이 기울어 가던 오스만제국의 부흥을 꾀했던 압둘 메지드 1세가 건설한 궁전이다.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보스포루스 해협에 위치한다. 돌마바흐체의 돌마는 터키어로 '꽉 찼다'는 의미이다. 

보스포루스 해협의 작은 만을 메우고 정원을 조성해 '가득 찬 정원'을 뜻하는 돌마바흐체라 불리게 된 것이다. 

해안을 따라 600m가량 길게 뻗어 있어 '바다 위의 궁전'이라고도 불린다.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이 혼재된 돌마바흐체 궁전은 웅장하고 화려하다. 

동양적 형식미가 돋보이는 톱카프 궁전과 대비되는 서양식 궁전이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해 건설되었고 

내부 인테리어와 정원도 프랑스식이다. 오스만제국 말기의 술탄들은 톱카프 궁전에서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현재도 영빈관으로 이용된단다.


비행기에서 내려 다른 버스로 갈아탄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하여 한인식당을 향했다.

태백식당. 동유럽, 북유럽, 서유럽에서의 한인식당이 기대이상이어서 이날도 기대를 하고 들어갔다.

부침전이 나왔을때까지는 음식에 대한 기대를 했는데 양배추로 만든 김치와 닭계장이 나왔을때는 약간 실망. 음식이 맛 없다는것이 아니고 한국냄새가 없었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스탄블 중심지를 통과하여 보스포루스 해협에 위치한 돌마바흐체 궁전을 향하였다.

일행중 몇사람이 궁전 관람을 안하기로 하였는데 다음 약속장소를 이야기하기 전에 자유행동을 하였기에 그들을 찾느라 잠시 시간지체..

터키의 국화인 튜립이 이곳에도 만개하고 있었다.

이 궁전은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을 모방했는데 오스트리아의 셀부르궁전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궁전이란다.

아쉽게도 내부는 사진촬영금지. 다른궁전과 달리 이 궁전은 80%의 목재와 20%의 대리석을 이용하여 건축하였다고 한다.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방 285개, 홀 43개, 발코니와 목욕탕이 각각 6개 있다. 궁전 건립에 금 14톤과 은 40톤이 사용되었으며 샹들리에 36개, 크리스털 촛대 58개, 명화 60여 점, 시계 156개, 화병 280개 등으로 호화롭게 장식되었다

이처럼 많은 금을 사용하느라 이 궁전을 짓고 정부는 파산지경.

실내를 장식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수입한 것이고 바닥에는 최고급 수제 양탄자가 깔려 있다.

우리가 한떼 터키탕으로 불렀던 수증기 시설이 있는 목욕시설도 보인다.

한편 돌마바흐체 궁전의 모든 시계가 9시 5분을 가리킨 채로 멈춰 있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의 사망 시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는데 아타튀르크는 1938년 11월 10일 9시 5분, 집무 중에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아타튀르크의 서거일이나 주요 국경일에는 아타튀르크가 머물던 당시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방을 특별히 공개하기도 한다

이 궁전의 2층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카페트가 깔려있다. 카페트의 나라이기에 가능한 일.

궁전길이는 600m에 이르지만 우리는 초입부분만 관람하였다.

궁전 옆에는 이처럼 바다가 이어져 시원함을 더한다.

내부를 촬영할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나라마다 보존방법이 다르기때문에~~~~

안성에서 온 우리일행들...

역사학자이며 문화해설사 자격증을 가진 박장로님의 열변은 이곳에서도 이어진다.

궁전투어를 마친 우리들은 유람선을 타기위하여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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