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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1. 남유럽

22-17 프라도미술관, 마요르광장(722)

똘레도를 구경한 우리들은 숙소에 들르기전 또하나의 스페인광장을 찾았다.

도시안 아름다운 숲에 둘러싸인 스페인광장.

스페인은 돈키호테의 나라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그와 시종 산쵸를 만났다.

17세기경 스페인의 라만차 마을에 사는 한 신사가 한창 유행하던 기사 이야기를 너무 탐독한 나머지 정신 이상을 일으켜 자기 스스로 돈 키호테라고 이름을 붙인다. 그 마을에 사는 뚱보로서 머리는 약간 둔한 편이지만 수지타산에는 빠른 소작인 산초 판사를 시종으로 데리고 무사(武士) 수업에 나아가 여러 가지 모험을 겪게 되는 이야기. 돈 키호테는 환상과 현실이 뒤죽박죽이 되어 기상천외한 사건을 여러 가지로 불러일으킨다. 사랑하는 말 로시난데를 타고 길을 가던 돈 키호테는 풍차를 거인이라 생각하여, 산초가 말리는데도 듣지 않고 습격해 들어간다. 그 결과 말과 더불어 풍차의 날개에 떠받쳐 멀리 날아가 떨어져 버린다. 그런데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한 돈 키호테는, 이것은 마술사 플레톤이 거인을 풍차로 탈바꿈시켜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곳은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 사후 300주년을 기념하여 동상을 세웠다고 한다...
스페인은 이처럼 아름답게 꾸며놓은 광장이 무척많다. 스페인광장의 수만도 상당히 많은듯..
도심한가운데 이러한 숲이 있다는건 행운이다. 바로셀로나에서는 이보다 수십배 큰 규모의 도심속정원도 보았다.
스페인의 현재 수도 마드리드.
마드리드의 가장 번화가를 지나가는 중.
옛 건물과 현대건물이 공존하고 차량흐름도 무척 많은편이다.
저녁식사하던 식당에 서울의 야경이 보인다.
깔끔한 숙소. 이곳 숙소에는 모두 같은 그림이 걸려있는것이 인상적.
식사를 마치고 커피타임.
9일차인 4월 25일(화요일) 우린 프라도미술관을 방문한다.
미술관 입구에 서있는 고야의 동상. 미술관내에는 고야의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에는 8천여점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단다. 파리 루부르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쥐박물관과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단다.
전시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로비에서 몇장 찍어본다.
커다란 남여의 조각상이 있었는데 남근이 잘린모습이어서 많은 억측을 낳고. ㅋㅋ
그래선지 사진찍는 명소가 되었다.
미술관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었을뿐아니라 그림에 맞도록 조명을 설치하여 전시품 보관에 신경을 썻다.
또하나 그들이 자랑스러워 하는것. 다른 세계적 박물관엔 약탈품이 많지만 이곳에는 약탈품이 하나도 없단다. 어린아이들을 인솔한 교사가 어린아이와 함께 앉아서 미술품 설명하는것도 인상적광경.
미술관휴관시에는 왕궁 내부관람예정이었지만 미술관을 보았기에 왕궁은 외관만 보고 패스.
왕궁 앞에있는 정원모습.
말을 탄 무사의 청동상. 뒷 발에 힘을 실어 앞발을 쳐들게 만들었단다.
우리가 찾아간곳은 마요르광장.
이곳 광장은 마드리드의 주요한 행사가 열리는 곳이란다. 19세기까지는 이곳에서 매일 시장이 섰으며 투우를 비롯한 각종 축제, 종교재판, 교수형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단다.
이 광장을 조성한 펠리페 3세의 기마상모습.
지금도 광장주변에는 각종 상점, 카페, 바,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하지만 노점상은 출입금지. 몇사람의 무리가 순식간에 물건을 펼쳤으나 경찰이 오자 금새 접어서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숨박꼭질을 하는듯..
이곳역시 물건을 저렴하게 파는 상점이란다.
스타벅스 커피잔. 작년 덴마크에서도 몇개 구입하여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이번엔 우리것만 구입.
점심은 한식집인 사랑방에서.
왕궁의 외관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