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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3. 터키

22-15 버섯바위가 모여있는 파샤바계곡 (760)

다음날 아침 우리는 개구장이 스퍼프에 나오는 마을 파샤바계곡(버섯마을)을 찾았다.

이날 아침도 어김없는 쇼핑센타 구경. 쇼핑센타에 체류하는 시간이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오랜시간을 할애하였다.
터키는 카펫의 나라. 수공으로 하기에 기간도 오래걸리고 값도 만만치 않다.
사실 우리는 온돌문화이기에 카펫은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미국, 일본인등이 이곳 카펫을 많이 구입한단다.
수공예로 카펫을 짜기때문에 촘촘하여 벌레가 생기지도 않는단다. 색상도 화려하고 촉감도 좋다.
색갈이 단순한것은 상대적으로 값이 쌋지만 대부분은 수백만원을 홋가한다.
실크카펫도 있는데 웬만한것은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도 많다. 이 비싼것을 손쉽게 구입하는 일행이 여럿~~~
이날 우리가 찾은곳은 버섯마을이다. 당초 열기구를 타려했지만 기상이 좋지않아 열기구 탑승은 다음날로 미루었다.
괴상한 바위 형상이 골짜기를 덮고있다.
족히 2~30m는 될정도로 높은 바위들이 즐비하다.
송이버섯과 매우 비슷한 버섯바위가 펼쳐져 있는 골짜기이다. 현지 사람들은 버섯바위에 요정들이 살고 있다고 믿어 '요정이 춤추는 바위'라고 부른다.
세상을 등지고 속세를 떠나 신앙생활에 몰두할 것을 주장한 고대 수도사가 살았던 바위가 있어 '수도사의 골짜기'라고도 한다. 버섯 모양의 독특한 바위는 이곳 특유의 지층 특징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하늘에 닿을듯한 바위사잇길...
우린 구릉을 통하여 높은 지역까지 올라가 본다.

 

이번 여행중에는 유난히 두팔벌려 찍은 사진들이 많다. 별다른 포즈를 취하지 못하다보니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한 연유이기도 하고, 젊은 이들이 하는 흉내도 내 보았다.
동굴교회모습. 교회의 흔적은 없지만 교회란 표지판을 보고 찾아온 곳이다.
교회 입구에서.
교회앞 동굴이다. 지하로, 지상으로 사방이 연결되어 있다.
아주 오래된 피아트(?) 차량이 눈에 띄인다.
우린 다음 목적지를 항하여 이동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