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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8. 베트남,캄보디아

12-9 바이욘사원

타프롬을 나와 바이욘사원으로 가는중 음료와 과일을 먹기위해 잠시 쉬는 시간. 날은 저물어 오고 앙코르톰에서

가장 보고싶었던 바이욘사원엘 빨리가고 싶은데 가이드는 태평하다.

 

 

망고, 파인애플, 맥주가 사람마다 주어졌다. 맥주는 먹는 사람이 별로없어서 식당으로 가져가기로 하고 과일만 냠냠...

 

바이욘사원을 향해 툭툭이를 타고가며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다. 바이욘은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톰의 중심에 세운 거대한 바위산 모양의 불교사원으로 앙코르와트와 함께 가장 많이 찾는 사원으로 꼽힌다. 동서 160m, 남북 140m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자애로운 미소와 신비로운 형태로 유명한 54체 관음보살상을 만날 수 있다. 제1회랑과 제2회랑으로 둘러싸인 중앙에는 높이 42m의 본전이 솟아 있으며, 앙코르 유적 중 유일하게 우물을 갖추고 있다. 외부 회랑에는 당시 생활을 기록한 벽화가 새겨 있다.

 

 

외부로부터의 악귀를 막으려는 수호신들..

 

 

이 사원에서 또다른 볼거리는 외부회랑에 새겨진 벽화이다.

 

그 당시의 생활상을 그린것인데 이어진 벽에 조금의 틈도 없을정도로 정교하게 새겨진 벽화이다.

 

싸우러가는 남편에게 건강하라고 자라를 건네는 아낙네의 모습에서 잔잔한 부부애가 느껴진다.

 

 

 

 

 

 

바이욘사원은 돌과 나무로 지어졌는데 돌은 퍼즐처럼 맞추워 복원했지만 나무로 만든것은 그러질 못했다고 한다.

 

 

나름 멋장이 고고학자 같지 않은가요?

 

벽화에 대한 설명을 계속하고 있는 가이드.

 

 

이 사원에는 모두 54기의 석탑이 있는데, 탑의 네 면에는 각각 얼굴이 조각되어 있어 모두 2백16개가 된다. 이 얼굴의 주인공을 두고 바욘사원을 건설한 자야바르만(Jayavarman) 7세(1181∼1220년)라고 주장하기도 하나, 바욘사원 복구작업에 참여했던 프랑스의 파르망티에는 관세음보살이라고 주장하였다

 

개 싸움으로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도 있다.

 

 

이건 통돼지 요리를 하기 위함인가? 시간이 없어 모든그림을 이해할수는 없었지만 그당시 생활상을 적나라하게 그린 모습들이 정겹다.

 

신전 내부에서. 해 질녁이어선지 온화한 미소를 찾기 어려웠다.

 

 

 

씨엠립에서 앙코르와트가 힌두교 건축양식을 대표한다면 자이야바르만(Jajavarman)7세가 지은 바이욘 사원은 불교 건축양식을 대표한다. 이 사원의 압권은 인자한 미소를 머금은 108개의 대형 얼굴 조각상이다. 4개면에 서로 다른 미소로 관광객을 맞고 있는 조각상들은 영락없는 부처님의 미소다. 벽면에 새겨진 압살라(Apsara) 무희들의 미소띤 얼굴과 그들의 속살까지 비칠 것 같은 실크옷 차림 부조(浮彫)도 일품이다

 

 

 

 

인자한 불상을 느낄시간도 없이 우린 이동하기에 바쁘다.

 

휴태폰 바탕화면으로 지정한 사진.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기에 급하게 샷터만 눌러댄다.

 

 

 

반대편으로 나가는 회랑.

 

이곳이 바이욘사원을 가장 근사하게 담을 수 있는곳이란다.

 

사방 어느곳이던지 이러한 형상을 잡을 수 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바이욘사원을 뒤로하고...

 

다시 툭툭이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

 

 

바이욘사원 출입구.

 

들어올때는 동영상을 찍느라 카메라에 담지못한 광경들..

 

 

우린 앙코르왓트 사원을 일주하며 타프롬과 바이욘사원을 구경하였다.

 

해자를 끼고 석양으로 지는 해가 멋스럽다.

 

달리는 특특이에서 촬영한것이지만 만족스런 일몰광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