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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8. 베트남,캄보디아

12-11 톤레샵호수

식사후 우리는 톤레샵호수로 이동을 하였다.

건기여서 마른먼지가 나는 길을 한참이나 달렸고 인근에 캄보디아의 빈촌들을 볼수 있었다.

 

캄보디아는 킬링필드등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도 빈국에 속하는 나라이다.

 

 

 

호수인근에 우리나라 국민은행 지점을 발견.

 

밥퍼로 유명한 최일도목사의 흔적이 이곳에도 보인다. 다일공동체는 이곳 호수에 있는 수상민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등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톤레샵 건기(乾期)에는 길이 150km, 너비 30km, 면적 3,000km2이지만, 우기(雨期)에는 메콩강(江)의 물이 역류하기 때문에 평소의 3배나 되는 9,000km2까지 넓어진다. 바다가 충적작용으로 육지화되면서 그중 일부가 남아 호수가 되었다. 옛날부터 호숫가에는 캄보디아의 수도가 건설되었고 지금도 앙코르와트 ·앙코르톰의 유적이 있다. 이 호수에서 잡히는 담수어의 어획량이 많아 캄보디아 사람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그러나 호수는 충적토에 의하여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증수기(增水期)에는 지류를 거슬러 올라가 캄퐁참 ·씨엠립 ·바탐방 등의 도시까지 항행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가장 큰 호수로 바다를 연상할정도로 규모가 큰 호수이다.

 

이 배의 엔진은 낡은 자동차 앤진을 개조하여 만든것. 보기조차 불안스런 운전대이다.

 

대부분 선글라스를 끼지만 난 썬글라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감도등을 알수없기에 굳이 일반 안경만 착용.

 

모두들 멋장이.....

 

작은 만을 한참이나 달려가야 큰 호수가 펼쳐진다.

 

 

 

황톳물이 가득한 호숫가에서 그물로 고기를 잡고 있다.

 

 

이곳에서 작은 보트를 갈아타야 한다.

 

건기여서 물이 빠진 상태. 하지만 지독한 냄새때문에 처음엔 숨이 막힐지경...

 

2인 1조로 보트에 분승하여 수상가옥 사이를 누빈다. 사공들은 간단한 한국말로 설명도 해주고...

 

 

물은 더럽지만 이곳 주민들은 밥을하고 빨래도 하며, 목욕도 이물로 해결한다.

 

흙탕물로 빤 빨레일턴데 깨끗하기만 하다.

 

다일공동체에서 마련한 유치원과 학교이다.

 

땔감으로 준비한 장작. 자칫 위험할것으로 생각되었으나 가장 요긴한 땔감인가보다.

 

이웃집엘 가는 아이들인양. 제법 노를 잘 젓는다.

 

가지런히 널어놓은 빨래. 한 여인은 우리가 지나가는데도 브레이저를 벗으며 목욕을 하기도 한다.

 

호오... 이런 시설도. 노래방기기도있고 보트안에 없는것이 없을정도,

 

깨끗하게 닦여진 그릇들을 재미있게 걸어놓았다.

 

각종 양념통도 가지런히....

 

물건을 가져다주는 배도 있다. 우린 무척 불편할것만 같았는데 이곳 사람들은 전혀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