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대, 명재고택, 개태사를 둘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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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5일. 마침 쉬는 날이라 장태산엘 다녀올까 생각하였다가 혜천대(현, 대전과학기술대) 종탑이 생각나

방향을 복수동으로 향하였다.

 

예전 어느 매스컴에서 이 종탑을 소개한 생각이 나서 사진을 담아보려 나섰던것.

 

단순 건물로다 아름다웠지만 내부에 카리용이라는 종이 있어 유명하다고 한다.

 

카리용은 악기로서의 요소를 갖춘 23개 이상의 종들의 집합을 말하며, 1~2개의 종은 카리용이 아니라 단지 종일 뿐입니다. 또한 3~4개의 종으로 단순한 선율을 되풀이 하는 것도 카리용이 아니라 따로 구분하여 차임이라고 한다. 예컨대 런던 국회의사당 시계탑에 빅벤과 함께 설치된 4개의 종은 웨스트민스터 차임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카리용은 3~4 옥타브의 음역을 가지지만, 5~6 옥타브 음역을 가진 것도 있습니다. 카리용의 최저음 종(bourdon)은 대개 가온음(C)에서 시작하는데, 규모가 큰 카리용의 경우 이 최저음을 내는 종의 무게가 6~7톤에 이르며, 반면 가장 높은 음을 내는 종은 작고 무게가 약 9kg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카리용 음악은 이 특별한 악기에 맞게 카리용 연주자가 편곡한 것인데, 대체로 17~18세기의 바로크 음악이 이 음악에 잘 어울리며, 특히 비발디, 헨델, 바흐, 모차르트 등의 작품들이 카리용을 위한 편곡에 적합합니다. [출처]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카리용 !!_작성자 유민

 

이 종탑의 유래를 알고보니 더 신비롭고 일찍 다가가지 못한것이 아쉬웠지만 이날 찾은 것도 행운.

 

하지만 대전 시민 상당수가 이를 모르고 그냥 시계탑정도로만 알고 있으니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

 

탑 앞쪽에 작은 연못을 만들어놓아 이곳에 반영되는 탑도 근사하다. 카메라의 한계로 다 잡지못해 아쉬움.

 

이 연못을 통해 반영되는 탑이 아름답기만 하다.

 

내부를 보고 싶었지만 문이 닫혀있었고 학교측에 알아보았지만 특별한 일 외에는 개방을 안한단다. 좋은건 자꾸 보여줘야 하는데...

 

 

상단부에 시계가 있어 시계탑으로 보지만 실상은 그 위에 종들이 있단다.

 

인터넷을 보니 시민과 함께하는 연주회도 있었나보다. 금년엔 꼭 가봐야지...

 

 

혜천타워 높이는 78미터. 2004년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는 대전 명물...

 

다음찾아간곳은 논산에 있는 명재고택. 박병욱안수집사가 소개해준 곳이다.

 

 

연못에 있는 배롱나무가 가장 큰 볼거리인데 10월이 된 지금은 볼품없는 배롱나무로 변신.

 

명재 윤증은 숙종때 학자이며 지금은 후손들이 이곳에 거처하고 있다.

 

후손들이 살고 있는 집. 장류를 만들어 팔기도 하는듯 수많은 장독도 놓여있다.

 

고택 옆에 있는 400년된 느티나무 세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었다.

 

 

 

 

 

 

 

 

담에 걸려있는 지게가 운치를 더한다.

 

 

 

 

고택 앞에 있는 쉼터.

 

멀지않은 곳에 전망대가 있다기에 숨을 가쁘게 쉬며 올라갔다.

 

전망대를 보고 잠시 실소. 여느 전망대처럼 팔각정등을 기대했는데 너무나 소박하고 멋스런 전망대이다.

 

 

벤취에 앉아보니 논산 노성면 전체가 보인다. 중앙 교회가 노성성결교회.

 

올해 많은 가뭄이 있었지만 대풍을 기다리는 누런 벼들이 잘 자라고 있다.

 

이곳은 선비의 길이다. 사색하며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 한 절이기에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규모는 소소하다.

 

절 중앙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게 호국불교임을 나타내는 듯.

 

논산을 수없이 다니며 가봐야지, 가봐야기 생각만 하다고 오늘에야 경내를 둘러본다.

 

대웅전은 보이지 않고 극락대보전이 대웅전을 대신하고 있다.

 

그 옆에는 팔각정의 암자도 보이고...

 

 

개태사의 명물 철확이다. 스님들이 식사를 위해 국을 끓였던 가마솥이다.

 

 

 

이곳엔 왕건의 어진전도 그려져 있다. 고려태조에 세운 개퇴사, 인근 논산훈련소 옆에는 왕건과 다투었던 견훤의 묘소도 있다.

 

 

왕건 어진(왕의 초상) 모습

 

 

 

 

개태사를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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