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날 여행은 포항에 있는 내연산으로 정하였다.
가끔 사진사이트에 보면 웅장한 폭포사진이 올라오곤 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포항에 있는 내연산의 연산폭포라 한다.
주차장에서의 거리가 3Km로 왕복 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 형편엔 다소 무리가 아닐까 생각은 했지만 성지순례시 시내산을 다녀오려면 이보다 갑절은 더 걸어야 겠기에
준비운동겸 다녀오기로 하였다.
새벽3시 기상하여 5시에 출발했는데 내연산 계곡에서 어느 부인이 전화하는 소릴 들으니 그분은 서울서 4시에 출발했다고 한다.
그분도 복잡한걸 피해 여행다니는 맛을 아는가 보다.
여름 피서철의 절정기여서 동해안으로 몰리는 차량이 폭주했지만 우린 이른시간덕에 복잡함을 피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