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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경상도)

전국장로회 수련회

제40회 전국장로회 수양회가 9/1~9/3까지 천년의 고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되었다.
금년 주제는 "새벽을 깨우라! 새일을 보리라!(렘33:3)" 

우리 대전중앙지방 장로회에서는 회장 이완희씨 외 33명이 참석하였다. 
호텔이어서 1실 4인이 숙박해야 하기에 부부간 방을 사용하기 어렵다고 한 때문인지 일곱가정만 부부동반
나머지 20명은 싱글로 참석하였다.

나 또한 아내 최일진권사가 대전중앙지방 권사회장이어서 9월 14~16 권사회 수련회에 참석해야 하기에 
부득이  혼자만 참석하였다.

회사는 3일 휴가를 내고 12시 30분 충무체육관 앞에서 대형차량으로 수련회장으로 이동하였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사진 하단에 있음)


 

최고의 시설과 경관을 자랑하는 현대호텔이다.


.


그런데 우리 충청지역은 숙소가 바뀌었다.
인근 코모도 호텔로 바뀌었는데 시설면에서는 부족했지만 대신 2인 1실로 숙박할 수 있어서 부부팀에게는
오히려 잘되었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숙소 코모도 호텔이다 지금은 시설이 노후되었지만 5성호텔이었고 식사는 경주호텔보다 나았다.
숙소 어디서나 호수가 보이도록 설계가 되어 있었다.



식사시간까지는 여유가 있기에 호텔주변을 산책하였다



숙소 8층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우측이 대명리조트이고 그 뒤편으로 멀리 보이는건물이 현대호텔이다.
걸어서 15분거리기에 운동하듯 걷기에 알맞는 거리였다.



호텔 인근은 먹거리 가게가 즐비하였다. 식사를 앞두고 있기에 호수 주변을 거닐도 사진한장을 찍었다.
앞줄부터 신현목, 추종엽, 정선채, 주국종, 이춘수장로이고 맨 뒤편이 필자 이영준이다.



식사는 경주호텔에서 하였다. 대부분이 그렇듯 호텔에서의 음식은 별로이다. 하지만 시장끼때문에
그릇을 열심히 비웠다(좌측부터 신근기장로 부부, 김형연, 황만성장로, 송기훈장로 부부이다).
권사님 그러시다가  살 찌면 어찌하시려구....



호텔 로비에서 회의장으로 가는길. 1,700여명이 참석했는데도 식당이 분산되고 배식이 빨라 식사시간이 길지
않았다.



수련회 장소이다.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라 한다.




이선희권사님과 김연남 장로님. 식사를 만족스럽게 하셨나보다.  이제 말씀을 기대하며....


부총회장이 계신 전주 바울교회 찬양팀이다. 좌측에 있는 분이 리더인데 영성있는 찬양으로 우리마음을 열어주었다



율동팀의 율동도 뜨거움이 함께하여 많은이들의 감동을 자아내었다.



앞자리에 앉아 찬양에 열중인 중앙지방 장로님들. 중간의 이춘수, 한호, 주국종장로님은 처음으로 참석하였다.


성공적인 수양회와 은혜의 시간이 되길 소원하며 뜨겁게 기도도 드려보았다.



드디어 수련회가 시작되고 대회장 유지홍장로의 개회선언


총회장 권석원목사가 1주일전에 사퇴를 하여 집행부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순서지및 설교등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였다. 교단총회 부총회장 원팔연목사, 총무 송윤기목사등이 단위에 올라계시다.



개회예배 특송은 전국 여전도회연합회 성가대원이 해주었다.



이어서 원팔연목사님이 "바나바 까닭에"라는 주제로 말씀을 해주어 많은 은혜를 받았다.


 

 

 


설교후 많은분들이 격려와 축하를 해주었다. 사진은 성로회(원로장로 모임)회장 김규수장로의 격려사.



우리 성결교회장로로 한국 장로 총 대표회장 박정호장로님도 축사를 해주었다. 예성 장로회장등등도 축사를..



가수(?) 조영남씨의 친동생 조영수(부산대 교수)의 은혜로운 찬양도 있었다. 공적 예배임에도 이례적으로
앙콜까지 나와 풍성한 성량으로 찬양을 해 주었다.



드디어 특별집회강사 최석원목사(오산평화교회 시무)의 시간.  평소 존경하는 목사님이신데 깔끔하고 간결한
말씀에 많은 은혜가 되었다. 개회예배가 너무 길어져 주어진 시간 1시간 30분중 엑기스만 전해주었다.



작년 조선일보에서 선정한 올해의 아름다운 한국인 100인에 선정되었다.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을 붙잡아야 한다는 주제의 말씀을 하셨는데 실제로 섬기는 교회에서
실행한 체험적 이야기를 해주어 많은 동감을 얻어 내었다.  목사님 말씀대로 도저히 성장 할것 같지 않은
주변환경을 영어공부등 지역 주민과 공감하는 활동등으로 성공적 목회를 하시는 분이다.



속삭이듯 때로는 회의장을 쩌렁 울리는 말씀에 참 좋은 시간을 보내었다.



첫날 저녁 개회예배와 특강이 연이어 있다보니 저녁 11시가 다 되어야 숙소로 올수 있었다.
김갑수 장로님이 사준 컵라면을 정말 맛나게 먹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둘째날 새벽기도회는 은평교회 한태수 목사님이 인도하였다. 1시간 넘게 설교하는바람에 가장 긴 새벽기도회
(약 2시간)를 드리고 관광에 나섰다. 당초 현대자동차를 신청했는데 대기시간이 길어 동해안으로 향함.
첫 기착지 감은사지 입구에서 전체 사진을 촬영하였다.



감은사는 삼국통일을 완성한 문무왕이 불교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짓기 시작하여 그 아들 신문왕이
완성했다고 한다. 지금은 절 터와 두개의 석탑만 남아있는데 부왕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감은사라하였고
3층 석탑은 국보 112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대전교회를 섬기는 신현목, 추종엽, 이일영장로님. 이진구장로님은 준비 부위원장으로 본연의 일때문에 참석을 못하였고 오병열장로님은 지난 토요일 머리 수술을 하여 참석치 못하였다.



대전교회 황만규, 최윤순장로님 내외이다. 두 장로님은 동서지간. 참 보기좋은 모습이다.



성산교회 김연남 장로님 내외. 금슬이 좋아 어느곳이나 부부동반 하신다.



최병수장로님은 학교일때문에 참석이 어려워 우리교회에서는 나와 김장로님만 참석.



감은사지의 인근엔 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다. 마침 바람이 거세게 불어 해변으로 몰아치는 파도가 일품이었다.



거친 해변에서 사진촬영하였다. 좌로부터 남대전 원로 정선채장로님, 아버지학교 찬양리더 손창문총무, 
그 옆이 회장 이완희장로님이고 마지막은 삼대째 장로집안인 이춘수장로.



동심으로 돌아가 거친 파도가 치는 해변으로 향하는 장로님들.. 
회장님의 장난에 결국 이기호 장로님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말았다.



파도가 몰아치자 재빨리 피하는 이용운, 최주환장로님



신라를 지키기 위해 죽어서 바다에 화장하도록 유언을 한 문무대왕릉이다.
전망대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증경 전국 장로회장 이상규씨가 바닷가에서 주운 돌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큰 마음에는 안 든듯...



동해의 맑은 바다는 지중해의 어느 해변 못지 않았다.


 


드디어 점심시간. 이곳 포항지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한호장로가 안내를 하였고 식당도 정해주었다.


회도 좋았지만 후에 나온 탕 맛이 일품이었다.  식사를 거의 마칠즈음 서지방에서도 이곳으로 식사를
하러와서 조우.



참 오랫만에 맛보는 환타에 콜라를 섞은 음료가 양주 같다며 폼을내는 손창문 장로


 


추종엽장로님을 보니 아주 포식하신것 같습니다. 그러구보니 이상규장로님도 배가 무거워 못일어 나시나?????



마지막 기착지 호미곳의 등대박물관 앞에서...



모두 모여 사진을 찍은줄 알았더니 권사님 몇분이 보이질 않는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곳에 세워진 등대이다. 일제시대에 지어진것을 보수한것.  
앞의 팔각정 비슷한 건물은 해양 박물관이다.



가이드가 등대박물관을 소상히 안내해 주고 있다.  그런데 장로님들의 모습은 가이드의 안내보단 사진찍는데
더 관심이 있는듯 하네요.



박물관 내부엔 세계의 여러등대 모습을 축소하여 만든곳도 있었다.



등대에서, 배와, 육지간의 통신시설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등대하면 하얀색이 인상적이다. 사진사이트를 보면 하얀 등대에 도발적인 여인상이 많이 올라온다.



대전교회에서 오신 네분의 권사님이시다. 대전교회에선 모두가 부부동반으로 참석하여 부부의 사랑을 확인했다.
바닷바람이 거세어 머리가 조금 심란하다.



교단창립 100주년시 전국 교회학교 연합회장을 맡아 수고했던 송기훈장로님 내외



"한반도 최동단 호미곳"  호미곳이란 이름이 밭을 메는 호미의 형상인가 생각한 사람도 있었는데
호랑이 꼬리라 한다. 일제시대땐 우리를 비하했던 일본인이 토끼꼬리라 불렀던 곳이다.



교단, 장로회, 지방회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이시다. 왼쪽부터 황만규(대전), 이상규(중앙), 김갑수(중부),
이용운(중앙). 이용운장로는 김갑수장로의 유년시절 교사여서 기세가 등등(?) 하시다.



등대옆에 있는 호랑이 꼬리가 지구를 감싸고 있는 조형물. 올라서지 말라는 글이 우편에 적혀있었는데...



등대의 모습. 화려한 옷을 입은 모델이 있었으면 좋았을 터인데.  아쉬운 사진이다.



다른 장로님들도 한컷..



호미곳 앞에 있는 거대한 손이다. 반대편 육지에 다른손이 있는데 화합을 상징하는 형상물이다.



뒷편에 있는 형상물을 배경으로 사진촬영. 뒷편에 있는분 거의가 형상물을 가리지 않으려고 자세를 낮추었는데
정작 황만규장로땜에 ##  내가 촬영위치를 김복단권사님 뒷편으로 손이 나오도록 정해주었는데 회장님이
자기 앞에서 촬영하라고 하자 카메라맨이(지나가던 행인이었음) 생각없이 자리를 이동한 결과이다.



대전 중앙지방의 멋장이 김갑수장로님의 멋진 포즈



김장로님 내외도 포즈를 취해 보았다.



반대편 사진에서도 몇분이 빠져 다시한번 단체사진 촬영. 손가락 사이의 선은 뒷편에 있는 거대한 조형물이다.



권사님들만 촬영해 보았다. 중앙(우측끝), 충일(좌측끝), 성산(우측에서 두번째)에서 각각 1명씩.
대전교회에서 네분이 참석하셨다.



서지방 윤영로 장로님과 함께한 김갑수장로님


 

 


호랑이 꼬리 형상의 가로등도 이색적 이었다.



2010년 새해를 준비하며 거대한 조형물이 공사중이었다.



관광을 마치고 일행은 사우나행. 우리호텔앞의 사우나장이다. 여러번 다녀보았지만 너무 사람이 몰리기에
난 일찌감치 숙소로 와서 온천욕을 하였다. 산성(?)이 강해서인지 비누칠을 하고 아무리 씻어도 비누가
남아있는것 같아 애를 먹었다.



저녁식사후 경주호텔 뒷편의 호숫가에서 해 지는 모습을 보았다. 장비가 없어 멋진 모습을 담지는 못하였다.



호숫가에서 바라본 경주호텔이다. 정원선 안수집사님이 정말 좋은 호텔이니 즐겁게 보내고 오라고 했는데
숙소가 바뀌는 바람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밖에서나마 멋진 호텔을 담아본다.



둘째날 집회에도 뜨거운 찬양을 하여준 찬양단원들. 집회마치고 몇명 장로들과 통닭을 먹으러 갔는데
이들 찬양대원도 통닭을 먹고 있다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충청지역 협의회장 유승국장로가 성경을 봉독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현지인과 우리나라 사람의
결혼 알선업을 하고 계시다.
 



섹스폰 연주가 이어졌다. 조금 어색했지만 요즘 악기를 취미로 하는 장로님들이 참 많은것 같다.



YWCA연합회장 강교자교수의 특강.  이야기중 *** 2차대전중 콰이강의 다리에서 일하는 영국군들은  남보다는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혹독한 일을 하였다. 그러던중 작업을 마친후 장비를 파악해보니 삽 한자루가 비고.    일본군은 영국군들을 집합시킨후 OO분동안 삽 가져간자가 나오지 않으면 포로들을 죽이겠다고 했단다.
일정 시간이 지나도 범인(?)이 나오지 않자 일본군은 맨 앞의 포로를 죽일듯 하자  중간에서 한 영국군이 자기가
삽을 가져 갔다고 고백하더란다. 그는 일본군에 의하여 그자리에서 무참히 죽임을 당하고..  
그런데 다시 알아보니 삽은 없어진게 아니고 셈을 잘못했던것. 그때부터 영국군은 서로를 위하고 힘을 모으기
시작 하여 포로생활을 지혜롭게 했다고 한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걸 심어주려다 보니 조금 힘든 시간이었다.

 


특강후 행운권 추첨시간 서대전교회 이진구 (전국장로회 부회장)장로가 진행


 


왜 내것 안뽑아주는거야.  마지막 세탁기, 김치냉장고가 상품으로 나오자 모두의 눈과 귀가 강단을 향해 모아졌다. 난 825번, 근데 823, 824번은 되었는데 난 용케 피해가고...


 


ㅡ디어 마지막 선물 LCD TV 당첨자를 뽑는 회장님.


연일 아름다운 선율의 반주를 해주신 집사님. 딸이 엄마옆에서 재롱을 피우고 있다.



폐회예배는 이정복목사님이 해주셨고 2박 3일간의 장로회 수련회가 막을 내렸다. 년중 가장 큰 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전련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대전 중앙 장로회  임원및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더욱 강건한 믿음과 건강된 생활을 하여 내년 수양회때 다시만나길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