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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대전)

임마누엘 성가대 야외행사

6월 마지막 주일.

다섯주가 있는 주일은 오후예배가 없고 기관별, 가족별로 친목행사를 하도록 한 방침에 따라

남전도회 연합회는 체육행사를, 임마누엘성가대는 야외행사를 하기로 하였다.

차량 두대에 분승하여 직지문화공원, 월류봉, 정지용및 육영수여사 생가를 다녀올 게획으로 대예배마치고 교회를

출발하였다. 

김천 직지문화공원입구에 있는 대전식당. 반찬이 너무 푸짐하다. 어제 남전도회 구역예배때는 온통 심란한 가운데 식사를 하였지만 오늘은 푸짐한 대접을 받는다.

 

식사후 직지문화공원 관람. 사진뒤에 있는 나무가 우리나라 형상의 소나무인데 전혀 티가 나질 않는다.

 

이곳은 작년 이영남권사의 소개로 온 후에 벌써 네번째 방문이다. 대전에서 한시간거리이기에 부담없이 오후를 보낼수 있기에....

 

 

직지사는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포즈만...

 

모두 20명이 왔는데 오혜숙, 유청하, 최일진권사는 식당에서 이야기 공부중.
이곳에 올때 절 입구에서 서성대면 군밤주는 아저씨가 있으니 갈 기회있으면 맛을 보세요.

메타세콰이어길. 귀엽진 않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7형제가 나무에 매달려 노래하는 모습이 생각나 포즈를 잡아보게 하였다.

 

썬그라스의 여인들 오늘 멋지십니다.

 

구경하고 나오는길에 김천에있는 황보경을 만나 반가와 하는 중.
남편과 큰 아이는 다른곳에서 놀고있는 중이라 한다.

1박2일에서 두번이나 촬영하였던 영동 황간의 월류봉.
달이 머무는 봉우리란 뜻이다. 산세가 아름답고 1박2일에서는 냇가에서 고기잡는 연출을 했던 곳.

 

 

월류봉 구경후 정지용생가를 가려다가 인근에 있는 노근리를 찾았다.

 

이곳 노근리에서 6.25동란 초기 미군에 의하여 주민 300여명이 죽임을 당한곳.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날의 성처가 남아있다.

 

당시 미군들은 인민군 색출을 명목으로 이곳 굴다리 위, 아래로 비행기폭격및 기관총을 난사하였다고 한다.

 

 

평화로운 노근리 마을.

 

미국과의 관계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상 밝히길 주저하였는데 1999년 박찬석장로의 의뢰를 받고 최병수장로가 논문형식으로 사건을 공론화 하였다.

 

사건이 발표되자 한국과 미국에서는 큰 혼란에 빠졌고 당시 최병수장로도 정보기관및 언론사때문에 피해다녀야 할 정도로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미국 카터대통령의 공식적 사과까지 있게 되었다고 한다.

 

노근리 현장 길건너에 세운 평화공원,

 

 

당시 사건을 발표한 연구집. 최장로님이 연구한 내용을 이곳 정구도씨가 이름만 빌려달라하였는데 아래 알림글은 그의 이름이 먼저 올라와 있다.

 

뒤늦게 사건의 전말이 밝혀져 다행스러웠고 몇년전에는 작은연못리한 제목의 영화도 만들어 졌었다.

 

하지만 평화공원을 지나치게 확장하려는 계획이 있는것같아 우려도 스러웠다.,
요즘 지자체장들이 자신의 업적을 위해 우후죽순 기념관등을 만들어 놓는데 유지관리가 어려운곳이 대부분이어서 공금낭비가 심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