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의 홍매화는 예전부터 들어서 익히 알고 있기에 봄철에 꼭 다녀와보고 싶었다.
광양 매화가 3월 중순에 만개한다하여 통도사 홍매화도 이때쯤 만개하려니 했는데
인터넷을 보니 2월 20일 만개했단다.
하지만 개화시기가 늦어선지 요즘도 꽃이 피고있다기에 3/7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양산으로 차를 몰았다.
통도사는 해인사, 송광사와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절이지만 오늘은 일정이 바빠 절 구경은 말 그대로 훑는듯이 지나쳤다.
대웅전 지붕이 정면에 위치하지 않고 1/3지점에 있는것이 특이했다.
금강계단은 흥선대원군의 친필이란다.
홍매화는 절 입구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통도사 홍매화가 하도 유명하기에 나무그루가 많은줄 알았는데 조금 실망.
절 입구에 "다른사람 촬영금지"란 팻말이 있다. 꽃과 건물만 찍으란 이야기. 요즘은 망원렌즈로 초상권침해도 심한탓이려니...
입구에 두 그루의 매화가 있는데 오른편이 홍매화. 이 사진은 일반 매화나무이다.
흐트러지게 핀것도, 몽우리만 있는것도....
망원렌즈가 없는것이 아쉽기만 하다. 내것은 135mm짜리기에 멀리있는것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
삼각대를 이용하여 최대한 렌즈를 벌려 사진을 담아본다.
비비추님의 말대로 꽃만으로는 2%부족. 배경까지 살려 사진을 담아본다.
하늘이 맑아 꽃이 더 화사하다.
후레쉬를 이용하여 사진도 담아본다. 다른 진사들이 핀잔할까봐 죄송한 마음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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