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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충남)

신묘년 첫날 안면도에서

오래전부터 우리 새싹동우회에서는 신정시 야외행사를 가졌다.
2011년 첫날은 안면도 방향으로 야유회를 가졌다.  당초에는 홍성에 있는 용봉산을 오르려했으나 신정부터 5월까지 구제역으로 인하여
입산이 금지되어 방향을 안면도로 돌렸다.
우리회원은 부부동반으로 여덟쌍인데 최근형씨부부가 사정상 참석못하여 14명이 이날 행사에 참여하였다.
첫 기착지는 안면도에 있는 꽃지해수욕장.
이곳은 꽃박람회로 유명세를 탄곳이어서 해수욕장도 잘 정비되어 있었고 인근엔 시설좋은 콘도도 있었다.

동원된 차량은 모두 세대. 수원의 김종성씨가 별도로 차를 가져왔고, 덕산스파텔에서 1박을 계획한 오왕진씨가 별도 차를 가져왔고 나머지는 승합차를 이용하였다.
꽃지해수욕장이다. 이곳이 운치좋은것은 앞바다에 우뚝솟은 바위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일몰사진이 멋진 풍경을 자랑하기도 한다.
마침 밀물때여서 물이 가득 차 오르고 있었다.
바위모습도 아름다왔지만 소나무가 퍽 운치있게 붙어있었다.
부부별로 기념사진 촬영. 먼저 우리부부가 스타트를 끊었다. 날이 많이 추울줄 알았지만 색각만큼 차지 않았다.
다음 신흥제과에 근무하고 우리교회에 등록하여 정말 열심히 헌신하고 있는 최길석집사 부부.
간암으로 큰 위기를 겪었지만 지금은 신앙생활을 하며 새 삶을 살고있는 신용주씨 부부.
도청에 근무하며 이날 덕산에서 1박을 계획하고 있는 오왕진씨 부부.
남편은 전기일을 하고 아내는 아주 맛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류록형씨부부다.
맨 좌측이 이준호씨 내자이다. 이준호씨는 시멘트조합 전무. 5월 동우회 30주년 기념 해외여행을 담당하고 있다.
바닷바람을 맛으며 먹는 오뎅맛은 정말 일미.
수원에서 교사를 하고있는 김종성씨부부가 제일 늦게와서 합류하였다. 전체 기념촬영.(이준호씨는 찰칵맨으로 사진에 없다)
다음 찾은곳은 백사장 해수욕장이다. 인적이 없고 하얀눈이 해수욕장 가득히 내려 정말 운치가 좋았다.
이곳 안면도는 모든곳에 해수욕장 이름이 붙어있을정도로 해수욕장 천국이다.
또한 안면도 소나무는 알아주는 좋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바람에 파도가 세차게 몰아치고 있는풍경도 근사함.
눈내린 백사장에 발자국을 남겨놓고 찍어보기도 하였다.
애인사이인듯한 여행객이 눈을 만끽하고 있다.
백사장 항구엔 쉬고있는 고기잡이배 여러척이 출어를 기다리고 있었다.
횟집에서 푸짐한 식사를 하고
덕산으로 이동중 간월도에 있는 간월암을 잠시 들렀다. 간월도 섬 자체가 간월암자가 들어서 있었다.
암자 바로 밖에는 넓은 바다가 놓여있었다. 언젯적인지는 모르지만 모진바람때문에 암자 지붕일부가 날라간 상태였다.
이곳또한 일몰사진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곳이다. 오후 2시경이라 해가 중천에 떠 있다.
암자 주변엔 함석으로 만든 기와가 이어져 있었다. 모진 바람때문에 날라가는것을 방지하려는 이유인듯 하다.
그런데 이 함석 기와가 여행객들의 좋은 낙서장이 되어 수많은 사연이 기록되어 있었다.
해풍을 견디 암자의 모습이 생생하고 증축을 위한 기금마련이 진행중이었다.
기와가 통채로 날라간 암자의 일부.
새해 소원을 기원하며 작은 열기구를 날려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성공한건 한개뿐(우리가 있을 동안에...) 다른 사람들은 계속 노력중인데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간월도에서 바라본 육지모습.
다음 기회엔 석양의 모습을 꼭 담고싶은 곳이다. 오왕진씨가 묵기로한 리솜스파캐슬에서 총회를 했다. 회장엔 신용주씨가 1년 더 유임. 5월 5일 백두산 여행을 가기로 확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