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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전라도 )

성산 산악반 선운산 천마봉에 오르다

우리교회에서는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주일 오후 등산반을 운영하고 있다.
금년 등산반은 박명호안수집사가 주관하고 있는데 오늘은 금년을 결산하는 모임으로 장소를 선운산 천마봉으로
정하였다.


그런데 한주일 전부터 이날 많은 비가 올것이란 예보때문에 좋은 날씨를 달라고 기도를 했지만 이날 새벽 2시에
눈을 떠보니 비바람이 몰아쳐 참으로 난감하였다.
금년 산행중 최대인원인 50여명이 참석하겠다는 신청을 하였기에 모든 준비를 철저히 했지만 하늘의 뜻이 가장
중요하단~~~

박집사님과 많은 사람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셔서 새벽기도회에 가는데 날이 개이기 시작하였다.
얼마나 감사하였는지..


아내 최권사도 꼭 가려했는데 월요일부터 감기로 인하여 꼼짝못하여 가길 포기했는데 어제저녁부터 몸이 풀리기
시작하여 좀 무리겠다 싶었지만 기분전환을 위하여 함께 가도록 하였다.
아내는 등산을 힘들어하여 우리는 박집사와 함께 승용차를 이용하여 다른 일행보다 40여분 일찍
출발을 하였다.

 

아침 9시 30분 선운산 도착~~ 날은 흐렸지만 비는 올것 같지가 않았다.

 

 

금년 가을엔 주말마다 비가와서인지 단풍이 많이 지고있었다. 아름다운 단풍이 길을 곱게 물들이고 있다.

 

 

slr클럽사진을 보면 단풍사진을 정말 아름답게 담아내는데 난 아직 내공이 부족해선지 단풍색감이 영 형편없다.

 

이곳 선운사 인근엔 겨울엔 동백, 봄엔 푸르름, 가을엔 상사화및 단풍사진으로 많은 진사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아직 도솔천 인근의 단풍이 곱고 날이 흐려 단풍담기에 좋을듯 하였는데 사진 명암이 너무 밝은것 같다.

 

선운사 담자락의 단풍도 너무 곱다.

 

 

 

 

 

 

 

다른 일행보다 일찍 출발한덕에 좀 여유를 가지고 사진을 촬영하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하긴 도솔암까지는 4~50여분 이처럼 평지를 올라가는 길이었다.

 

깨끗하여야 할 도솔천이 항상 검게보여 이유가 궁금했는데 오늘에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상류로 올라갈수록 물이 조금씩 깨끗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은 신라 진흥왕이 기도를 하였다는 진흥굴이다.

 

이곳 선운산엔 거대한 바위들이 많은데 벽면에 불상을 새겨놓은 마애석불이다.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선운이란 구름위에서 선을 쌓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대장금이란 드라마에서 장금이 어머니의 무덤이 있는 용문굴이다. 아내 최권사가 힘에겨워 이곳에서 30여분 휴식.

 

이곳 선운산에는 대장금 드라마 촬영지가 여러곳 있었다. 위의 사진은 최상궁이 자살했던곳이란다.

 

 

사실 이곳 이름은 낙조대. 석양이 아름답게 물들이는 곳이라는데 일정때문에 낙조는 보지 못하였다.

 

드디어 천마산 자락이다. 좋은 날씨덕에 아름다운 선운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었다.

 

우리일행이 천마봉에 다다를즈음 가파른 층계를 허겁지겁 올라온 목사님과 이왕복,집사를 만나 첫 도착자들끼리 인증샷.

 

우리가 걸어온 마애석불, 낙조대코스는 완만한 코스지만 층계를 오르는 길은 직선코스지만 너무 힘든 길인데....

 

천마봉 최상봉에서 다시한번 인증샷.

 

바위와 단풍이 정말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선운산모습.

 

등산을 거의 하지 않는 아내 최권사가 맨 처음 온것을 보고 뒤늦게 올라온 성도들이 헬기를 타고 왔느냐며 놀란다.

 

최권사의 제안으로 컵라면을 사들고 와서 정말 맛나게 먹었다.

 

오늘 점심은 김밥 두줄과 컵라면 한개. 산을 정복하고 먹는 김밥과 컵라면은 완전 최고.

 

 

점심시간이기도 했지만 정상엔 온통 식사하는 사람들로 가득. 식사하러 산 정상에 온듯한 기분.

 

우리교회에서 정말 바지런하고 모든곳을 아낌없이 보살피는 한일환안수집사 내외.

 

천마산 최상봉에서 한 여인이 정말 고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청아한 목소리로 고운 노래를 부르는 용기가 대단하였고 모두의 귀를 맑게 해주었다.

 

오늘 산행엔 43명이 참석하였다. 도중 혼선과 힘겨움떄문에 몇사람은 함께하지 못하고 나머지만 인증샷.

 

천마봉을 옆에서 바라본 광경.

 

더 아래에서 바라본 천마봉이다. 저 꼭대기를 성산 산악반들이 점령하였던 것,

 

함양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정진민 안수집사와 개구장이 아들

 

 

 

 

진흥굴 입구를 다시한번 담아본다.

 

 

 

 

함께한 목사님과 남자성도들이 모여 한 컷.

 

 

다는 아니지만 여자 성도들도~~. 사진은 내가 찍는데 "김치"는 유장숙권사가 외친다. 그러지 말라고 혼을 내면서 찰칵.

 

 

이날 아름다운 단풍을 찾아 참 많은 사람이 선운산 골자기를 누볐다.

 

 

 

참 고운 단풍. 다음엔 좀더 내공을 쌓은후 여유를 가지고 촬영하러 와야겠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박명호집사에게 온 문자메시지.. 하나님의 은혜가 어찌그리 크신지요? 좋은 일기 주심에 감사하구요, 안전사고없이 함께하신 성도님들 모두 즐거운 시간되신줄로 맏습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참여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박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