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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2. 북경

서태후의 여름 별장 이화원(736)

우리는 라텍스공장에서 쇼핑을 하였다. 현상이가 엄마 생일기념으로 라텍스로 된 침대보와 이불을 선물하였다. 

진드기등 벌레가 없고 가벼운것이 특징.

우린 서태후의 여름별장 이화원을 향하였다.

아침 만리장성을 다녀오다 아내가 40위안을 습득한 것으로 밤을 구입하여 일행들과 함께 냠냠~~~
우리일행은 차를 이화원 인근에 세워놓고 도보로 이화원을 향하였다.
이곳역시 인산인해~~ 이번 여행은 사람 구경이 더 많았던듯 하다. 그렇지만 일행 누구도 낙오되지 않고 열심히 따라다닌다. 연령층이 많지 않고 인원이 적은탓도 있었다.
이화원 입구에서.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이기에 어디서나 붉은 물결이 휘날린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웠다. 대부분 서양에서는 숙소에 인터넷 주소가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사용이 어려웠고 카톡도 안되는 지역이 많았다. 하지만 현상이가 인터넷 공유기를 준비해 왔기에 함께 이동시에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화원 배치도. 이화원은 커다란 인공호수 곤명호와 인공호수를 팠을때 떠 낸 흙으로 만들어진 인공산 만수산이 있다.
이화원은 천안문 북서쪽 19킬로미터, 쿤밍 호수를 둘러싼 290헥타르의 공원 안에 조성된 전각과 탑, 정자, 누각 등의 복합 공간이다. 1750년 청나라 건륭제(1711~1799년)는 청의원을 지어 황실의 여름 별궁으로 쓰게 하였다. 1860년과 1900년 외세의 침공을 받았지만 그때마다 복구되었다. 서태후(1835~1908년)는 1889년부터 죽을 때까지 이곳에 거주했으며, 청나라 해군의 군자금을 빼서 이화원의 복구와 확장에 썼다는 설이 전해진다.
인수전앞에 세워진 기린상이란다. 기린은 악을 퇴치하는 동물인데 서태후를 보호하기 위한 형상인듯 하다.
인수전. 어진사람은 장수한다는 뜻이다. 서태후가 장수하기를 소원하면서 만든 전인듯 하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사슴의 무리들.
수많은 인파속에서도 열심히 안내를 하고있는 엄석천가이드. 조선족사람인데 가이드의 역할은 잘 하지 못한것 같다. 아내가 여행사의 간부여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단다.
낙수당 앞에있는 기암괴석. 단일 태호석으로는 중국에서 가장 큰 원림지석이라 부른다. 원래 이름은 정시수인데 일명 폐가석이라 부른단다. 한 관리가 이 돌을 자기집으로 가져가려 했는데 옮기기 어려운 돌이어서 운반비를 대느라 가세가 기울었기 때문~~~
長廊. 중국에서 황제가 이동할 때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만든 회랑이다. 1750년 건륭제가 만들었지만 영불연합군이 파괴한것을 1886년 서태후가 다시 재건한것으로 길이 728M. 273칸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회랑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긴 화랑 위쪽에는 중국 고전문학에 나오는 장면들을 그려놓았는데 그 그림의 수가 1만 4천장.
회랑에서 본 곤명호이다.
삼국지, 서유기, 자연풍경등 다양한 소재의 그림들이 벽과 천장에 그려져 있다. 황제들이 이길을 거닐때 심심하지 않게 하려는 의미였는지~~~
만수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불향각. 8면 3층 전각인데 이곳은 시간상 관람생략.
사실 연극관람때문에 이화원 구경은 많이 생략되었다. 입구및 장량조금 그리고 유람선 탑승도 많이 줄어들어서 맛만본 여행이었다.
석양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유람선에서 망중한...
멀리보이는 불향각. 돌로만든 유람선도 있다는데 보질 못하였다.
곤명호위의 남호도와 연결하는 십칠동교..
만수산의 높이는 40M라한다. 저 산을 인공으로 만들었으니 노역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현상이가 촬영한 곤명호의 파노라마 사진.
이틀째 북경여행의 날이 저물고 있다.
십칠동교를 거쳐 입구로 나가는 무리들...
식당및 연극장소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북경거리.
2008년 북경올림픽을 기념하여 세워진 건축물. 영화감독 장예모씨가 총 기획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