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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전라도 )

새해첫날 부안 곰소항을 찾다.

2014년 갑오년 청마의해 새해 첫날

동우회에서 2011년 안면도를 다녀온 후 3년만에 신년 나들이를 하였다.

당초 오왕진씨의 청을 들어 군산의 럭셔리한곳으로 가려했는데 김종성씨가 부안 곰소항에서의 회맛을 잊지못해

그곳을 추천하였기에 일정을 부안으로 잡았다.

8가정중 두가정은 참석하지 못하였다. 이준호씨는 건강검진시 발견한 선종을 제거하느라 아산병원에 입원.

최근형씨는 딸과 사위가 온다하여....

여섯가정이 차에 동승하여 곰소로 향하였다.

 

새해 첫날 날씨도 맑고 포근하여 많은 나들이객들이 곰소항을 찾았다. 이곳은 동생네때문에 가끔찾는곳인데 경치뿐 아니라 수산물도 풍성하고 값이 저렴하다.

 

지난 봄 부부합창단원 다섯가정이 방문하기도 하였다. 그땐 동생네집에서 점심을 먹고 수산시장을 들러 올라갔었다.

 

곰소항 가장자리에 위치한 일번가횟집에 자리를 잡았다. 광어, 농어를 시켰는데 한상에 14만원.

 

음식을 기다리는동안 다시 바닷가에서 갈매기를 담았다. 우리 당회도 하루일정으로 이곳을 다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밑반찬을 놓고 사진 한장.

 

갑오년 새해에도 모두 건승하길 빌며 건배를 하였다. 그러구보니 우리 동우회가 모인지도 35년이 되는가보다. 당시엔 모두 총각, 처녀들이었는데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가정도 있다.

 

저 산너머가 채석강인것 같다. 지난번 최씨내외와 대명리조트에서 하루를 즐긴곳..

 

 http://www.hmarttown.com/USR_main.asp??=main/index

 

김종성씨가 이곳 볼거리를 많이 생각해왔는데 수산시장을 들르고나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두곳만 다녀오기로 하였다. 첫번째가 휘목미술관.

 

이곳 소개는 인터넷 사이트를 클릭해보고.....

 

바다를 앞에두고 세워진 미술관은 조각공원, 미술전시관, 커피숍, 그리고 뒷쪽에 팬션이 지어져 있었다.

 

 

이날 함께한 여섯가정이 모여....

 

이곳 부안은 풍류로도, 공예로도 다양한 문화적공간이 세워져있다. 특히 근래 10여년사이 모든면에서 급성장한곳이다. 군산과 이곳을 잇는 새만금간척지도 멋지고.,,,

 

청동나신앞에서...가슴은 손이 닿지 않아서. ㅋㅋㅋ

 

신용주 양혁숙씨 부부의 싱그런 모습.

 

우리 동우회에서 첫번 할아버지가 된  부부의 모습.

 

신기한??? 조각상앞에서 문외한들이 작품을 설명하려 든다.

 

 

건물내부엔 다양한 그림들이 눈길을 끈다. 입장료 3,000원이지만 5,000원짜리 음료를 마시면 입장료 면제...

 

깔끔한 모양의 겔러리가 품위를 지켜준다.

 

자연채광을 이용하니 색감이 신선하다.

 

 

이 조각의 앞면을 보고 싶은분은 개별적으로 연락해 주시면 사진 드리겠습니다.

 

유난히 나부(裸婦)의 모습이 많이 조각되고 그려져 있다.

 

 

중국에서 날라온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안좋다는데 지난번 공산성 갔을때에 이어 오늘의 날씨도 굿이다.

 

미술관 팬션이다. 12인실은 25만원, 4인실은 10~15만원 한단다.

 

투박한 항아리도 멋진 조각상들과 함께하니 색다른 느낌이다.

 

온갓 상상을 자아내는 조각품...

 

 

유두가 아름다운 여인상.

 

커피숍에서 모두들 분위기를 내며 앉아있다. 점심을 잔뜩 먹어 소화도 되지 않았는데 듬뿍담겨진 커피를 보고.....

 

국화차를 따르는 아내를 지긋이 바라보는 남편 오왕진씨. 국화찻잔이 퍽 아름답다.

 

현직에서 제대를 하고 제 2의 인생들을 살고있는 동우회원중 제 2의 인생을 사는 사람은 나까지 셋이다.

 

도청에 근무하는 오왕진씨내외는 대전으로 가지않고 근무지 홍성으로 멋진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간다고 한다.

 

자매처럼 다정한 폼을 잡아보는 .

 

작년 교직에서 퇴직한 김종성씨는 유럽으로, 제주도로, 동남아로 즐거운 여행중.

 

다음일정때문에 오래 담소시간을 갖지는 못했지만 잠시 여유를 가져본 시간이었다.

 

큰병이 부부에게 왔었지만 당당히 물리치고 새 삶을 살고있는 신용주, 양혁숙부부.

 

미술관에서 20여분 차를 달려 개암사로 이동하였다.

 

이곳 변산엔 멋진 바위들이 많은데 기암괴석 아래에 개암사가 자리잡고 있다. 저 바위뒤에 내소사가 있다고 한다.

 

 

백제시대에 지어진 절이지만 임진왜란때 소실된것을 다시 개축하였다고 한다.

 

새해 소망을 담은 기와들....

 

 

2014년은 청마의 해인데 금년이 환갑인 회원이 둘이나 된다. 우리 안식구와 .
그럼 이들도 청마들인가?
암튼 모두들 건강하고 좋은일들이 가득하길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