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새가족부 팀장이기에 나도 따라 나서면서 일정을 물어보았더니 오천에서 식사를 하고 서천에 있는 예수사랑 별장으로 간다기에 마침 오천항 인근에 잇는 갈매못성지를 경유하여 가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사실 갈매못성지는 몇년전 장로회 부부동반 야유회때 들른곳으로 성당이 아름답고 오천항 인근에 있기에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천주교는 나름 성지순례코스가 있는데 이곳 갈매못성지도 주요 성지순례코스의 하나입니다.
성지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복사해봅니다. 이와 같은 세실 함장의 조선 영해 침입사건을 계기로 당시 옥중에 있던 김대건 신부님의 처형이 앞당겨졌고, 1866년 3월30일 흥선대원군은 서양 오랑캐들을 내친다는 의미에서 세실함장이 침범했던 외연도에서 가까운 오천수영을 안 다블뤼 주교님, 오 오메트로, 민 위앵 신부님, 교우 황석두와 장주기 등 5인을 끌고와 외연도를 향하여 목을 쳐 처형하게 하였던 것이다. 이는 병인양요때 불란서 함대가 강화도를 점령하였으나, 조선군은 이를 물리치고 나서 불란서군이 진출하였던 양화진 절두산에서 1866년 10월에 수천명의 신자들을 목베어 죽인 것과 같은 이유에서 이곳은 서양인 처형장소 선정과 관련이 있다.
성당내부 모습. 자연채광을 이용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성당의 분위기를 높여줍니다.
윤성운전도사의 2남 2녀중 두 공주님들. 윤전도사내외를 우리 부부가 새가족양육을 하였는데 아내는 양육을, 난 네 꼬마들을 돌보느라.... 아이들이 참 순하여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