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를 휘돌다.

|

어제 한화리조트에 투숙하면서 바라본 호수에서 내리는 폭포를 보고 산정호수라 이름한 이유를 알았다.

물론 山井호수이지만 내겐 山頂호수가 더 다가온다.

중국 장가계의 도봉호처럼 산 중턱에 호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산정호수 아래에서 본 폭포모습. 폭포 오른편에 김일성 별장이 있었다고 한다.

호수 북쪽에 명성산(鳴聲山)이 있는데, 산이름은 고려 건국 때 왕건에게 쫓긴 궁예의 말년을 슬퍼하는 산새들이 울었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한다. 호수 끝자락엔 궁예의 동상이 있고 둘레길에는 궁예에 얽힌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새겨져 있었다.

가로등이 있는 아랫쪽에 한화리조트가 자리잡고 있다.

10월은 명성산에서 억새 축제를 하는데 억새를 보려면 100여분 산을 올라야 한다기에 포기.

산정호수는 포천의 대표적 국민관광지. 오리보트를 타고 즐기기도 한다는데 이날은 오리가 보이질 않는다.

인근 철원지역엔 백마고지가 있는데 철원평야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기도 했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철원과 가까운 이곳에 김일성 별장이 있었다고 한다.

손가락으로 사랑의 하트를 날려보며...

호수의 1/3에 수변데크가 설치되어 산책하기 좋도록 해 놓았다.

오른편 안개에 가린 산이 명성산이다.

산책로.

포천은 대전에서 멀기는 하지만 새벽일찍 출발하면 국립수목원과 산정호수를 구경할 수 있을듯 하다.

산정호수 입구에 있는 조각공원.

산과 맑은 물을보며 걷는 산책로이기에 많은 사람이 찾을듯 하다.

다시한번 산정호수 폭포를 보며 다음 여행지로 출발한다.


신고
Trackback 0 And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