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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전라도 )

붕어섬이 있는 옥정호를 가다.

섬진강댐이 생기면서 생겨난 옥정호. 그 한가운데 붕어섬이 있습니다.

실제 붕어같지는 않지만 물안개 자욱한 붕어섬의 사진이 SLR클럽에 자주올라오기에 꼭 다녀오고 싶었는데 날씨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질 못했다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다녀왔습니다.

날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나름 만족한 사진을 얻을수 있었고 물안개 자욱한 날 다시 가보고 싶지만 시간과 날씨를

맞추기가 쉽지 읺습니다.

몇년전 설악산 단풍사진을 담으로 새벽 2시에 설악산까지 차를 몰고가는데 대관령고개를 넘어서자 억수같이 비가 오기도 하였고, 일출사진을 찍으려고 동해 정동진까지 갔지만 구름낀 날씨때문에. ㅜㅜㅜ

사진은 자기와의 싸움이고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이날도 날씨는 대체로 좋았지만 구름 걷히기를 30여분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전주 덕진공원에서 50여분 차를 달리니 옥정호가 보입니다.
우린 차를 이용했지만 물안개길이 생겨 걷는길도 만들어 졌네요.

 

서울지역엔 오후부터 비가 조금 내린다하였지만 이곳은 옅은 구름만....

  

전주에서 순천가는길 중간에서 우회전하면 옥정호 초입이 나옵니다.

 

지난 겨울과 봄에 비가 적게내려 맨 바닥이 조금 보입니다.

 

옥정호반에 있는 시설을 한창 단장하고 있는중.

 

윗쪽으로 보이는 교량이 순천가는길 입니다.

 

대청호와 별반 다르진 않지만 이곳엔 이처럼 드라이브길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전망대도 잘 마련되어 있네요.

 

 

 

 

 

드디어 붕어섬 포착. 일반적으로 붕어섬 촬영은 사진 좌측 언덕에서 많이 촬영하고 있는데 그쪽으로 가는길에 다른 포인트가 있어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수량 줄어든것이 멋진 사진포인트가 되네요.

 

 

바닥을 드러낸 둑이 보기 좋습니다.

 

좀 멀리 잡아본 풍경.

 

 

 

 

 

 

다시 전망대를 향해 차를 이동합니다.

 

이곳이 일반적으로 사진 촬영하는곳. 길가이기 때문에 더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전망대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곳을 찾기 위해서는 네비로 국사봉산장을 입력한 후 산장을 지나 설리식당을 찾으면 됩니다.

 

좀 더 좋은 사진을 얻기위해 설리식당을 지나 전망대를 향해 올라갑니다. 이런길을 약 10여분 올라가야 함.

 

나무계단이 잘 조성되었지만 운동부족으로 헉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붕어섬전경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설리식당. 새벽 출사온 사람이 많아선지 아침식사와 커피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몇장의 사진을 촬영하는데 태양이 구름에 가려 붕어섬이 어둡습니다.

 

해가 비취는곳도 있지만 붕어섬은 약간 어두워 30여분이나 햇볕나기를 기다렸지만 이날따라 바람이 없는지 구름이 쉬 걷히질 않습니다.

 

높은 전망대여서 어지럽기도 한데 해는 왜그리 안 걷히는지...

 

 

근 40여분지나 잠간 구름이 걷히기에 얼른 몇장을 건집니다.

 

사진은 자연을 담는것인데 또 자연과의 대결이기도 합니다.

 

 

구름없는 하늘을 기대하는것은 불가능하여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그래도 나름 만족스런 사진을 얻었다고 자위하며 장비를 거두고 다음을 기약하고 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