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 25-16 비겔란공원에서 인간의 모습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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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Gustav Vigeland)과 그의 제자들이 제작한 조각 작품 200여 개가 전시된 공원이다. 프로그네르 공원(Frogner Park)라고도 불린다. 오슬로 도심의 북동쪽, 드넓은 녹지에 조성되어 시민들의 산책 장소로 사랑받는다.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 작품이 훌륭한 조화를 이뤄 오슬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꼽힌다.

20세기 초, 비겔란은 자신의 일생 동안 영혼을 바쳐 조각한 작품들을 오슬로 시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오슬로 시는 공원 설계와 작품을 의뢰했고 비겔란은 13년에 걸쳐 청동, 화강암, 주철을 사용한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작품을 관통하는 테마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희로애락이었다. 안타깝게도 비겔란은 자신이 온 힘을 기울인 공원이 완성되기 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 후 비겔란의 제자와 오슬로 시민들이 합심해 지금의 공원을 완성했다.

공원에 전시된 비겔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높이가 약 17m에 달하는 화강암 조각상 ‘모놀리트(Monolith)’다. 공원 한가운데 서 있다. 멀리서 보면 그저 커다란 기둥처럼 보이지만, 121명의 남녀가 엉켜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이 생동감 있게 묘사된 작품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려는 듯 안간힘을 쓰는 군상은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며 실제 인체 크기로 조각되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보여 준다.

그 밖에도 야외 정원을 천천히 산책하며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와 다리, 분수대, 장미 정원 사이사이로 자리한 작품들은 비겔란이 여생을 바쳐 인간의 일생을 담아 낸 것이기에 깊은 감동을 준다. 그가 제자들과 공동 제작한 조각 작품, 공원의 랜드마크이자 기념사진 촬영 포인트로 인기 있는 '심술쟁이 소년 상'도 볼만하다. 비겔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보다 심도 깊게 이해하고 싶다면 비겔란 박물관을 함께 둘러보아도 좋다. 공원 남쪽에 자리한 붉은 벽돌 건물로 비겔란이 생전에 사용한 작업실이다.

 

공원입구에 구슬픈 아코디언을 켜는 노인모습.

커다란 공원 앞에는 답답하게 집들이 붙어 있다.

공원 중심부로 향하는 숲길이 더위를 식혀준다.

인간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새긴 동상들은 모두다 나체모습이다.

조각가 비겔란은 각각의 조각품에 의미를 두고 만들었을텐데 그 조각품이 너무 많아 모두 헤아리기는 무리수.

이런 모습을 많이 보아온탓에 실제 사람이라는걸 쉽게 알 수 있었다.

이 어린이 상은 가장 보편적인 아이의 모습을 만든것이라 한다. 그 유명세때문에 동상을 분실하기도 했단다. 수많은 사람의 손길때문에 왼팔이 반질반질하다.

추운 지역이어서 여름철 일광욕은 이들이 가장 즐기는 것.

커다란 분수대 아래에는 사람의 출생부터 죽음까지의 일생을 조각해놓았다.

유년시절의 모습.

멀리 유모차를 밀고가는 모자의 모습이 아름답다.

죽음과 뼈만 남은 유골까지

공원에 전시된 비겔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높이가 약 17m에 달하는 화강암 조각상 ‘모놀리트(Monolith)’다. 공원 한가운데 서 있다. 멀리서 보면 그저 커다란 기둥처럼 보이지만, 121명의 남녀가 엉켜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이 생동감 있게 묘사된 작품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려는 듯 안간힘을 쓰는 군상은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며 실제 인체 크기로 조각되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보여 준다.

이곳역시 인간의 적라라한 모습을 담고 있다.

실제 사람크기로 만들어진 조각상 가장 상층부이다.

마지막 가장 높은 곳을 향하여.

조각가 비겔란은 이 공원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했단다. 그의 제자들이 마무리와 공원조성.

공원 전체를 되돌아 보며..

공원 구경을 마치고 망중한을 즐기는 박장로님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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