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으로의 출발(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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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30일(토)부터 - 10월 9일(월)까지는 개천절, 추석, 한글날이 겹쳐 10일간의 연휴가 계속되는 날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긴 연휴인듯하다.

우리도 이 기간을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평소보다 2~3배 비싼 요금때문에 멀리는 가지 못하고 북경

을 계획하였다.

막내 영배네는 일찌감치 미국을 계획하였기에 우리가족 넷과 영진네 부부등 총 6명이 온라인 투어를 이용하여 여행

계획을 잡았다.

당초 749,000원에 10/3~10/6 3박4일을 계약을 하였는데 4일날 출발하는것을 보니 25만원이 싼 499,000원이다. 

이날자로 옮기려 했더니 여행사에서 잠시 기다려 보라하더니 당초대로 3일 출발에 499,000원으로 해주겠단다. 

6명에 25만원씩이니 150만원 절약. ㅋㅋ


아내와 나의 비행기 티켓. 그리고 입장권등을 모아 스캔하여 본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는 대한항공. KE 863편. 국내 이용 여객기장도의 약간 작은 비행기였다.

중국여행에는 단체비자가 필요하였다. 이 표가 없으면 출국, 호텔, 입국도 불가하기에 가방 가장 깊숙한 곳에 여권과 함께 보관.

사실 중국사의 정점에 있는 북경은 일찍전부터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장가계, 백두산, 그리고 대만에 이어 네번째 중국여행을 이곳 북경으로 정하였다. 상하이도 생각해 보았지만 북경 먼저~~~

여권을 처음 만든 2006년부터 열두차례 해외를 나갔기에 인천공항이 낫설지 않다. 물론 청주를 통해 나간경우도 있지만 ~~~

드디어 이륙하는 비행기 안에서. 긴 연휴덕에 해외여행객이 급증한 관계로 비행기는 30분 가량 연착한 후에야 이륙을 하였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사가 맛있기로 정평이 나서 기대를 하였지만 아쉽게도 간단한 햄버거로 대신한다.

비행시간은 2시간을 간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1시간 30분이 걸려 천진공항에 도착하였다. 북경공항도 있는데 왜 천진으로 가는지 이유가 궁금했지만 묻지는 못하였다.

장가계, 백두산등에서 본 아래사진과는 달리 천진은 도로및 아파트등이 많이 있는것이 보인다.

이번 여행에는 한국에서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았기에 여행객 스스로 입국수속을 하여야 하였다. 물론 몸짓, 손짓 만국어가 있기에 그걸 이용하였지만..

입국수속을 마치자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니하오(안녕하십니까). 간단한 단어지만 중국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천진에서 북경까지는 자동차로 2시간 30분 걸리는 거리이다. 우리일행은 총 12명. 우리가족 6명, 자녀 둘을 동반한 부부팀 4명. 그리고 전주에서 온 부부등 총 12명이 22인승 승합차를 이용하여 북경을 향하여 달려간다.

15억 인구의 수도 북경이기에 건축물의 규모도 상당히 크다.

우황청심환을 제조하는 동인당건물. 증축중인듯 하였다.

동남아지역은 자전거가 상당히 보편화 되었다. 아마도 우리나라만큼 자전거가 상용화되지 않은 나라는 없는듯 하다. 거리에 자전거 거치대가 많지만 출퇴근용도로 이용되는건 거의 없는편. 나도 자전거를 한대 구입하여 운동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북경지역 가로수의 상당수가 아래에 흰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다. 벌레로 부터 보호하기 위함도 있고 야간 가로등 없는 지역에서는 야광성분이 있어 찻길과 인도를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한국은 10일간의 연휴이지만 중국도 국가기념일등을 포함하여 9일간의 연휴가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북경 구경을 하러 왔단다.

예전보다 많이는 좋아졌지만 중앙선침범. 불법 좌회전등의 차량이 눈에 띄인다.

천진에서 출발하여 근 세시간 넘게 차를 이동하여 첫번째 관광지 "왕정보거리"도착. 여기에서 중국 현지가이드 엄석천씨를 만났다.

우리는 중국에서의 첫날 식사를 오리구이로 먹었다.

기대했던 오리구이는 마지막에 조금 나왔을뿐. 나머지는 중국식 요리였는데 김치맛이 일품이었다. 맛이 있다는것은 그만큼 조미료를 많이 넣었다는 뜻.

어쨋든 시장끼를 채우는데 김치만큼 일조한것은 없었기에 든든히 배를 채웠다.

식사후 우리는 중국의 명동이라 일컷는 왕부정거리를 구경하였다. 왕부정거리는 중국 곳곳에 있는데 이곳 북경이 원조라 한다.

이곳은 황족들의 주택가였는데 황족전용 우물이 있었다하여 왕부정이란 이름을 사용했단다. 길지않은 거리 양옆에 먹거리가 즐비하다.

대만의 지우펀거리를 연상케 했는데 거리와 규모는 이곳이 짧은편이다.

저녁을 먹었기에 식욕은 없었지만 정말 푸짐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한편에는 중국 특유의 호화찬란한 옷가게들이 굴곡을 뽐내며 걸려져 있다.

중국에는 못먹는 음식이 없을정도. 사진은 전갈인데 대부분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도 20위안을 주고 꼬치 한개 구입. 동생만 실제로 먹고 난 폼만 잡아본다.

중국은 꼬지문화인지 꼬지에 없는것이 없을정도. 식욕이 대단하여 연신 가게를 드나드는 현지인들...

왕부정거리를 나선 후 우린 북경 서커스를 관람하였다.

중국의 서커스는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곳인데 그들의 손,발놀림에 정신을 놓을 수 없다.

이들의 몸이 유연한것은 식초를 먹었기 때문이란다. 어찌생각하면 어려서 부터 이런 재주를 위해 지독한 연습을 한 그들이기에 묘기를 펼칠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응원을 해주었다.

늘어진 외줄을 타는 묘기도 훌륭하다.

우리 호텔 앞에 있는 휘황찬란한 호텔도 보인다.

대만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3일간을 머물렀다.

숙소의 모습. 여행자 숙소는 대부분 싱글침대 두개.

호텔 시설은 유럽보다 동양이 훨씬 좋다.

화장실엔 아름다운 그림도. 대전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기에 샤워 후 바로 잠이 들었다. 내일은 새벽 5시 출발해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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