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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전라도 )

덕유산 상고대

덕유산 눈꽃을 촬영하러 점심시간경 곤도라를 타고 덕유산 설천봉을 올랐다.
보통 눈꽃을 상고대라 하는데 상고대는 얼음꽃이라는 의미로 겨울철 높은 산에 심겨진 나무에 얼어붙은 눈꽃을 이야기
한다.  태백산과 덕유산의 상고대가 유명하며 많은 카메라맨들이 아름다운 상고대르 촬영하기 위해 몰려들기도 한다.
지난 2일 눈이 많이 내렸고 이날(5일)엔 날씨가 화창하여 눈꽃을 촬영하기엔 아주 좋은 조건일것 같아 덕유산엘 올랐다.
다행히 날씨는 화창하였지만 눈꽃은 생각많큼 풍부하지 못하여 아쉬웠다.

무주 IC를 나와 리조트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덕유산. 산 정상에 아름다운 눈꽃이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평일이지만 방학중이어선지 많은 스키객들이 몰려들었다. 난 아직 스키를 배우지 못하여....

 

 

 

리프트를 타고가는 스키어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인다.

 

 

포근한 날씨때문인지 아랫쪽엔 눈이 많이 녹아 있었지만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아름다운 눈곷이 눈을 즐겁게 한다.

 

이곳 설천봉은 중앙지방회 임원진에서 단합대회겸 처음 왔었고 그 이후에도 4~5차례 올라온것 같다.

 

 

2년전 상고대를 촬영하러 올라와서 좋은 사진을 많이 촬영했었는데....

 

 

정말 순백의 아름다운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난 콘도라 창문을 열고 열심히 샷터를 눌러대었다.

 

 

 

숙련된 스키어가 가파른 활강을 하고있는 모습이 아낄해 보인다..

 

요즘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찬반격론이 일고 있는데 등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우리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케이블카의 힘을 빌어서래도 대청봉에 오르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산악인들은 자연 파괴라며 케이블카 설치를 완강히 반대한다. 하지만 이곳 덕유산과 통영, 설악산 권금성등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었기에 많은 사람들도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데....

 

설천봉의 명물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상제루이다. 보수공사중이라 입장 금지.

 

아내 최권사가 옷차림을 단단히 하고 서 있다. 대부분 스키 복장이지만 우린 관광차림.

 

 

 

아내를 레스토랑에 남겨두고 난 향적봉 최정상까지 올라가 더 많은 상고대를 촬영하려 했는데 눈이 많이 녹았고, 날씨가 너무 추워 정상까지 오르는건 포기.

 

 

 

 

 

 

 

 

 

 

 

 

생각보다 눈이 적어 아쉬운 시간이었지만 간간히 멋진 상고대를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