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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충남)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쉼을 얻다.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거의 쉴틈없이 일을하느라 몸이 많이 지쳤기에 콘도를 얻어 1박 2일 푹 쉬기로 하였다.
멀리가기는 부담스러워 대천 한화콘도를 예약하고 지인과 함께 갈 계획을 세웠지만 부인의
몸상태가 좋지않아 우리 내외만 떠나기로 하였다.
대천 파로스 한화리조트는 2년전 산토리노풍으로 새단장을 했다하여 요금도 10만원대였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푹 쉰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리조트에서는 주차장부터 실강이가 있었다. 1층에 빈 주차장은 많았지만 주차공간 폭이 너무적어 주차를 하고나면 문을 열지못할정도. 그래서 주차장 끝쪽 한갖진곳을 택하여 파킹을 하였다.

 

그리스의 휴양도시 산토리노를 흉내내어선지 흰색과 원색의 색갈조화가 눈에띄었다.

 

 

우리숙소는 1105호. 투숙 하루전에야 숙소가 바닷가쪽과 내륙쪽이 구분된다는걸 알았다. 20,000원을 더주고라도 바닷가쪽을 얻으려 했지만 예약만료.

 

복도의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돋군다.

 

출입구도 멋지게 장식....

 

실내는 옅은 연두색으로 도배를 하여 밝은 느낌을 구했지만 어딘가 2%부족한 느낌이 든다.

 

2년전 전체 리모델링은 했지만 소파등 집기류는 예전것그대로였고 결정적인것은 식탁 테이블이 없다는것.

 

바꿀내용이 있다고 안내책자를 모두 수거하여 연락처를 알아보기도 어려웠다. 나중에야 키를 받을때 준 작은 가이드종이를 펼쳐보니 그곳에 간단한 소개가 있었다.

 

춘3월인데다 봄 냄새가 풍기는 배색이 그나마 다행.

 

침실과 일반방이 있어 정원은 5인용.

 

욕실도 깔끔한편. 욕조에 몸을 푹 담글 생각이었는데 서양에서처럼 욕조를 없앴다. ㅠㅠㅠ

 

숙소에서 바라본 보령시내. 작은 산너무 좌측에 대천시내가 위치하였고 멀리보이는 산이 부여로 넘어가는 성주산.

 

작게 보이는 바닷쪽이 서천으로 내려가는 길.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리조트와 이웃한 공용주차장. 여름이면 이곳 주차장도 가득하리라...

 

여장을 풀고 11층 로비에서 주변경관을 담아보았다.

 

 

 

 

깔끔하게 칠해진 복도가 인상적이다.

 

최권사는 숙소에 있고 난 리조트 주변 촬영을 위해 잠시 나왔다. 리조트는 15층까지로 ㄱ자 형태로 지어졌다.

 

5분정도 걸으면 바닷가가 나오는데 그곳까지 가기가 싫어 숙소주변만 맴돈다.

 

 

 

 

낮엔 날이 화창하여 일몰을 볼수있으려니 생각했는데 옅은 구름이 몰려들어 이 장면을 끝으로 해는 수평선으로 내려 앉는다.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기에 야간에도 나가긴 싫고, 저녁을 해 먹고 로비에서 야경만 담아보았다.

 

저녁을 조금만 먹고 가져온 다른먹거리를 먹었어야 하는데 오랫만의 쌀밥에 밥을 너무 배불리 먹었다.

 

 

다음날 일출도 썩 좋지는 않다.

 

 

2층에 있는 세미나실이다.

 

 

대천 앞바다에 있는 섬. 20여년전 이곳에 징병검사를 나왔다가 저 섬으로 놀러간 기억이 새롭다. 함께간 직원이 저곳에서 해산물을 먹은후 배탈이 나서 밤새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몇일전까지 미세먼지때문에 시야를 가렸지만 오늘은 날씨가 화창...

 

이곳까지와서 바닷가를 거닐지 않고 그냥 가다니 생각해도 너무 했다.

 

아침먹고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

 

최권사 감기가 완치되지않아 바닷가 나서길 겁내하여 11층에서만 놀았다.

 

인증샷 남기기 위해 몇차례 사진촬영중. 구준서장로내외는 폼을 잘 잡는데 우린~~~~

 

최권사는 살이 자꾸찌는중, 난 살이 자꾸 빠지는 중....

 

셀프로 내 독사진도 찍어본다.

 

 

 

몇장을 찍었지만 포즈는 동일.

 

침대에서도 폼을 잡아보고~~~

 

10시가 되니 잊은물건없이 잘 가라는 멘트가 계속 나온다. 퇴실은 11시인데....
우린 보령댐을 거쳐 집으로 가기로하고 10시 30분 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