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전라도 )

대명 변산리조트에서 1박2일(2-1)

10월9일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었기에 10월 8일자로 변산에 있는 대명리조트를 예약하였다.

공휴일전날은 예약손님이 많은데 금년 한글날은 홍보가 부족한탓인지 객실에 여유가 있어서 쉽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당초 세가정이 함께 가기로 하였는데 강집사가 여수에 일이있어 최집사와만 출발을 하였다.

연이은 태풍영향으로 8일부터 우리나라에 태풍영향권에 들지만 태풍부는 밤바다의 멋진구경을 기대하며,

한편으로는 8일 자정에 태풍이 지나간다니 9일은 맑은날을 기대하며 출발을 하였다.

대전엔 비가 구질게 내리고 있었는데 전주지나서부터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어서 이 또한 다행으로 생각하고 변산으로 향하였다.

 

변산은 동생네가 있는관계로 수시로 다닌곳이지만 대명리조트에서의 숙박은 처음이다. 누런 들판가운데 우뚝솟은 리조트는 9일 아침 촬영한것.

 

코스모스가 만개한 시골길을 지나 대명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2시경. 점심은 최권사가 준비한 김밥으로 대신하며 달려왔다.

 

우리가 투숙한곳은 545호. 이곳은 5층까지는 콘도형, 6~7층은 호텔형으로 지어져 있다. 1층엔 아쿠아리움이 운용되고 있었는데 태풍때문인지 몇사람만 놀고있다.

 

구름이 잔뜩끼고, 바람은 거칠었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는다.

 

스카이 그릴가든. 분위기는 좋지만 태풍때문에 운영은 하지 않고 있다.

 

엄청난 바람때문에 몸 가누기 조차 힘들지경.

 

왼편으론 채석강이,
수평선쪽에는 위도가 보인다.

 

 

짐을 정리하고 주변을 구경하러 나섰다.

 

이곳은 적벽강방면인데 KBS드라마 성웅이순신 촬영지기도 하다. 태풍이 제주도를 거쳐 부산쪽으로 가고있지만 이곳엔 생각보다 큰 파도는 없었다.

 

 

거센 바람을 뚫고 갈매기가 날고있다.

 

대명리조트 반대편에서.....
아랫쪽엔 코스모스와 메밀이 피어있었는데 거센 바람에 가지들이 모두 누워있다.

 

수성당입구에서 본 대명 리조트.

 

 

바람은 거세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위도의 모습. 예전 이곳에 핵 폐기장을 건립하려다가 부안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무산된 섬. 낚시꾼들이 즐겨찾는 섬이기도 하다.

 

 

다시 리조트로... 강정훈 안수집사내외가 오지않아 아쉬웠는데 강집사가 태풍때문에 일을할수없어 여수에서 올라왔다기에 콜~~~

 

 

 

어느덧 첫날밤이 깊어간다.

 

강집사내외 오는시간에 맞추어 저녁준비를 하고있다. 이곳 숙소가 4인용이라 박미숙집사에게 쌀과 수저등을 챙겨오라고 요청.

 

한우쇠괴기로 푸짐한 찌게를 끓여 맛나게 먹는중...
강집사 표정이 일품입니다.

 

저녁식사후 리조트 구경에 나섰다.

 

옥상에서 거센 파도소리도 듣고....

 

커피숍앞에서 사진도 촬영하고....

 

태풍속에 리조트의 밤은 깊어가고 있다. 태풍영향으로 동생네 뒷산에 밤이 많이 떨어졌다하여 다음날 아침 일찍 밤을 주우러 가기로 하였다.

 

 

 

1인용침대가 둘, 방이 하나. 비좁지는 않았지만 방이 덥다. 내일은 6시 기상 7시 30분에 밤을 주우러 가기로 하고 잠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