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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충남)

대둔산 설경

12월 18일 아침 대둔산으로 눈 사냥을 나섰다.
덕유산 설천봉을 가고 싶었지만 지난 2월 설경을 찍은적이 있기에 인근의 대둔산을 향하였다.
어제 많은 눈이 왔기에 멋진 설경을 기대했지만 추위가 풀려선지 눈이 많이 녹아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구름다리까지를 목표로 사진을 담기 시작하였다.

가운데 바위사진은 40여년전 작품성 사진으로 촬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던 곳이다. 당시는 걸어서 오르면서 해를 보면서 촬영하였는데 너무 근사한 사진이었다. 오늘은 케이블카를 잉요한덕에 그때와 같은 포인트 잡기는 불가능.
아래에서 잡은 구름다리.
구름다리 건너편의 운치있는 소나무(?)
수직 계단과 멀리 정상의 개척탑이 보인다. 예전엔 가볍게 올랐으나 최근엔 힘이들어 올라간 기억이 가물거린다.
나이가 들어선지, 주위에 사람이 없고 눈이 내려선지 구름다리 건너기가 쉽지 않았다.
대둔산 전경. 사계절 아름다운 산인데 오늘은 하늘은 뒷받침 되었으나 눈이 없어 아쉬움이 남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