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추억이 깃든 소래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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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7 ~ 18. 인천에 있는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제10회 사랑의 부부합창단 연합수련회가 개최되었다.
작년 6월 강릉에서 개최되었던 연합합창대회땐 전 단원이 참석하여 좋은 시간을 가졌는데 이번엔 부단장님이하 9명밖에 참석을 하지 못하였다.
참석율이 저조하여 많이 아쉬웠지만 가는 사람만이라도 좋은 시간을 갖기로 다짐을 하였다.
저녁 7시에 시작하였기에 대전에서 오후 2시 출발.
당초엔 토요일인 18일 강화도등을 관광하기로 하였는데 출발일에 시간 여유가 있기에 인천에 있는 소래포구를 들렀다
가기로 일정을 바꾸었다.

여행을 하면서 차로를 무척 촬영하고 싶었는데 대부분 내가 운전을 하느라 차로를 촬영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땐 박정남 부단장님과 교대로 운전을 하였기에 다양한 차로를 촬영할 수 있어서 기분 나이스~~~


소래포구에 도착하자 박병욱집사와 난 사진찍을 곳을 우선 찾느라 두리번거린반면 다른 식구들은 수산시장으로 직행한다. 생각의 차이...


소래포구는 수도권에서 가장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수 있는곳이어서 많은 사람이 찾는듯 하였다.


소래포구는 일제시대에 화약의 원료가 되는 양질의 소금을 이지역에서 스탈하기 위해 협궤철로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생긴 도시라 한다.


해방후엔 실향민들이 몰려 들어 동력선을 이용하여 잡은 새우를 잡아 젓갈을 만들어 수인선을 타고 서울등지로 팔러 나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수산시장이 활발하게 펼쳐져 있었고 젓갈류등이 수북히 쌓여 있었다.


박장로님과 김장로님이 횟감을 흥정하는 사이 박집사와 난 사진 촬영에 나섰다.


소래포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것이 수인선 협궤열차이다.


지금은 근대화로 인하여 철길조차 없어졌지만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인천과 수원을 이어주는 폭이 좁은 협궤열차가 다녔던 현장이다.


교량을 중심으로 양옆에 어선들이 옛날을 생각케 하며 정박해 있다.




썰물때여선지 갯벌이 널려진 현장이 보인다.


이곳엔 10t 미만의 작은어선 200척과 350여개의 점포가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수산시장 뒷편엔 낡은 시설물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옛날의 영화가 생각난다.


콘테이너 상자에 걸쳐있는 낡은 거울에 담근 내 모습도 담아보고~~~



시대에 따라 영욕이 스쳐가는 소래포구를 보며 모든 만물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날씨가 꽤 추웠지만 멀리까지 가진 못하고 수산 시장 주변을 담아보았다.



수산식당 주변 식당에서 횟감 가져오길 얌전히 기다리는 아내모습.


광어와 우럭을 8만원어치 샀는데 너무 싱싱하고 신선한 맛에 모두들 맛나게 먹었다. 몇년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먹었던 회에 이어 두번째로 싱싱하게 먹은것 같다.


인심좋은 식당아줌마 덕에 양념등을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끓여준 매운탕도 일품이고 김치맛도 끝내주었다. 담에 소래포구 갈땐 필이 이집을 들러야지...아쉽게도 식당 이름은 모르지만 찾아갈 순 있을것 같다.


식사를 거의 마칠쯤해서 치통을 느껴 차에 들러 약을 가지러 갔다가 교량위에 올라가 야경을 담아본다.




가로등과 함께한 거리풍경이 내가 찍고서도 대견한 사진이 나왔다.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가로등 아래에서 불을 뿜는듯한 형상도 보인다.식사를 마치고 인천 행사장을 향하여 고고씽.. 인천시내는 초행길이었지만 똑똑이 네비덕에 정확히 학교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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