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을 가다.

|

남해 독일마을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작년 국제시장이란 영화를 통해 더 마음이 당기었다.

마침 인근의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도 보고싶어 새벽 차의 핸들을 남해로 돌리었다.

 

독일마을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독일에서 자원을 얻고자 협상하면서 우리나라의 간호사와 광부를 파견했는데 그들이 노후에 한국에서 살수있도록 남해시에서 토지를 마련해주고 마을을 조성했던곳.

 

독일마을 입구. 전시관의 어느 파견간호사의 글처럼 30년을 독일에서 지냈지만 한국이 그리웠다는 글이 가슴에 아린다.

 

파독전시관. 내부는 크진 않았지만 당시의 간호사와 광부들의 일상이 담겨있었다.

 

 

전시관은 지상1층과 지하1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에서...

 

독일마을의 사진과 파견되었던 이들의 글이 적혀있다.

 

포토존에서...

 

그당시 신문기사와 이들에 대한 서적등이 전시되어 있다.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조국을 위한 이들의 피땀은 계속되었다. 당시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가 이들을 만나러간 후 박대통령은 즉설연설을 하고 이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애국가를 불렀다고 한다.

 

너무 가난했던 나라였기에 그들을 빌미로 차관을 얻는과정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얼마나 아팟을까...

 

 

우춘자 간호사의 독백이 모든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마음이었으리라...

 

 

현지에서의 결혼 그리고 삶의 흔적들...

 

시계, 목걸이, 반지등등..

 

무너진 베를린장벽에서 나온 돌덩이도 전시되어 있었다.

 

한복을 입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기도 하고.... 독일에서 이들의 생활은 영화 국제시장에서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서독 취업자를 위한 송금예금 설명서...

 

파독 간호사가 대통령께 올린글에 대한 답신.

 

광부들의 도구. 서양체형에 맞게 만들어진 장비여서 키작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장비의 운전에 많은 힘이 들었다고 한다.

 

전시실을 나와 독일마을 투어.

 

 

전망대에서 남해바다를 향해 한컷..

 

흰 벽에 붉은기와. 단순한 색이지만 깔끔하고 멋스러운 집들이다.

 

 

팬션으로 활용하고 있는 집도있고 그들만의 보금자리로 꾸며놓은 집도 있었다.

 

 

남해바다를 향해 폼을 잡아보는 최권사.

 

 

 

 

태극기와 독일 국기가 나란히 걸려있는 건물은??

 

가로등에 붙어있는 단풍무늬.

 

마을 앞 남해바다인근에 느티나무가 멋스럽게 서있다.

 

 

아식 잎이 나오지않아 앙상하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해변가에서 바라본 남해마을 전경. 우린 저 산등성이를 넘어 보리암으로 향하였다.

 

 

신고
Trackback 0 And Comment 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