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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4. 발칸

19-6 스플릿,디오클레시안 궁전(782)

오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구경한 우리들은 3시간을 걸려 스플릿으로 향하였다.

스플릿은 디오클레시안궁전및 성 도미니우스성당등 로마시대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고 

꽃보다 누나팀들이 묶었던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두브로브니크를 향하여 계속 남하하였다. 역시 아드리아해변을 따라 차는 달리고 있었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고속도로. 이 나라는 황무지가 너무 많았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도 계속되는 황무지와 흰 돌산들
고속도로를 달리다 IC를 빠져나와 식당을 찾았다. 올리브유를 판매도 하는곳이어서 빵에 찍어먹을 올리브유가 나왔다. 최권사는 올리브유를 싫어하기에 기름을 받지 않았는데 빵 부스러기를 나에게 쏟아놓는다. 음식을 다 먹은줄 알고~~~
돼지고기 요리인데 최권사는 쏘스를 싫어하기에 맨 고기를 시켰지만 썩 내키지 않는듯하였다.
식사는 제대로 하지 못하였지만 식당문을 나서는 최권사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잠시 출발전 식당 뒷편을 올라가보니 기찻길이 보인다. 현재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듯 하였다.
식사 후 우리는 스플릿을 향하여 계속 달려간다.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스플릿의 자랑거리 디오클레시안 궁전의 그림이다.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자신의 은퇴 후 지낼곳으로 세웠던 궁전이다. 지금 궁전안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들어서 있고 궁전 밖으로는 스플릿에서만 느낄수 있는 낭만의 거리 리바가 있다.
리바거리는 궁전 남문쪽에 위치하며 당초 해변가에 속하였지만 현재는 수많은 노천카페가 줄지어 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우리일행들. 우리팀 6명과, 주일학교친구 5명, 모녀와 친구. 그리고 젊은 부부들이 다수 동참을 하였다.
가운데 있는 젊은이는 최권사 옆의 남자와 부부간인데 한밭대학교 앞에있는 함께하는 교회를 다닌다고 한다. 함께하는 교회는 우리교회 건축시 많은 도움을 구한곳이다.
궁전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사후 몇백년간 방치되었다가 13세기에 도시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한다.
궁전 북문을 나서면 성 도미니우스 성당이 있다. 성당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편에 하기로 한다.
이 궁전역시 내부엔 단단한 돌들로 길이 나 있었다. 우린 성당 주변을 일주하기로 한다.
이 궁전에는 모두 네개의 문이 있는데 서문은 '철의 문', 남문은 '청동의 문', 동문은 '은의 문', 북문은 '황금의 문'이라는 별칭이 있단다.
이 궁전은 유럽전역에 퍼져있는 로마유적가운데 가장 보존상태가 좋다고 한다.
이 궁전역시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성벽도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이 건물은 호텔건물인데 2층에서 꽃보다 누나팀들이 투숙을 했단다.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그리고 가이드겸 짐꾼 이승기가 출연한 예능프로다.
성루의 모습도 보인다.
넥타이는 크로아티아가 원산지란다. 다음에 넥타이를 사려 했는데 이번 여행에는 쇼핑이 두번밖에 없고 다른물건만 파는곳을 찾았기에 넥타이구매는 실패.
리바거리는 궁전 남문을 나서면 바닷가와의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수많은 노천카페에서 다양한 음식과 커피등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 발칸지역은 커피값이 저렴하여 부담스럽지 않았다.
휴식시간을 맞아 수고한 다리도 쉬는 중.
우리는 꽃보다 누나팀들이 사 먹은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아이스크림은 크로아티아 화폐로 10크나. 약 2,000원
자유시간이 많아 여유있게 다닐수 있는것이 이번 여행의 강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