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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1. 남유럽

22-21 스페인의 피렌체 지로나(726)

4월27일 여행 11일째.

여행 마지막날인 이날 아침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마지막 여행코스는 스페인의 피렌체라는 "지로나"

처음 여행계획에는 없었는데 출발직전 확정된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비가 내린다. 다른 해외여행시 날씨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는데 이번여행시엔 파도때문에 모로코를 가지 못하였고 자욱한 안개때문에 몬세라트수도원을 제대로 보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지로나는 전지현, 이민호가 주연이었던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 이기에 최근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단다.
하지만 우리는 촬영현장엔 가지 못했다. 그곳은 해변가인데 우리는 내륙쪽의 지로나만 보았기 때문이다.
작은 다리를 건너자 고색창연한 옛 건물들이 즐비하다.
다리를 건너자 기둥에 사자고 올라가고 있는 동상이 있다.
이 사자 엉덩이에 키스를 하면 이곳에 다시 올 수 있다는 풍설이 있다면서 우리일행 대표로 한사람이 키스를 하란다. 마침 곁에 있던 내가 대표로 키스를. 우리일행 32명 전체가 다시오기를 소원하면서...

 

고색창연한 도시는 대부분 돌로 이루어져 있었다. 건물도, 도로도....
산타 마리아 데 히로나 대성당. 문을열고 입구에서만 잠시 구경을 하였다.
돌로 만들어진 도로가 아름답다. 스페인은 이처럼 돌로 만들어진 도로가 많이 눈에뜨인다.
바가 점점 잦아들고 있다.
우리는 성당을 지나 도시 인근을 한바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엉거주춤 올라가는 우리 일행. 부산에서 온 모녀지간이다.
이 도시에서는 왕좌의 게임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다고 한다.
성당 앞마당에 조성된 무덤이다.
성당의 옆에 나있는 출입구.
꼬마 어린이들도 구경을 하는중.
성을 일주하는 도로는 한사람이 겨우 지날수 있는 좁은길이었다.
성벽 높은 곳에 이르자 도시 전체가 한눈에 보인다. 우리나라 여행사가 지로나를 코스에 놓은것은 최근의 일이라 한다. 푸른바다의 전설 드라마의 영향때문인듯.
길다란 성벽도 인상적이다.
이 성벽은 로마시대에 쌓아진 것이란다. 저 멀리 우리일행 마지막 모녀가 보인다.
화장실 모양이다.
옛 건물중 일부는 학교건물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 학교 내부가 궁금하였지만 외관만 구경. 건물벽에 대자보와 함께 키스신이 그려져있어 그 이유가 궁금하다.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단체로 작은 카페를 찾았다. 이 사진은 카페앞에 있는 학교건물의 출입구로 오래된 나무모양이 그대로 존재한다.
오른편이 카페. 왼편은 한없이 내려가는 골목길.
지로나엔 이처럼 벽돌로 된 미로도 많이 보인다.
단단한 돌로 지어진 건물과 도로이기에 수세기가 지나도 끄떡 없을듯 하다.
잠시 기념품상회에 들러 스카프도 구입한다.
이 좁은 골목길은 꽤 유명한 길이라 한다. 날씨탓인지 사람이 없어 좋은 사진을 얻었다.
사람을 살리려 후레쉬를 터트렸더니 배경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