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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전라도 )

중앙감찰회원 직소폭포를 오르다.

가을의 초입인 11월 10일 대전중앙지방회 중앙감찰회소속 목사, 장로 부부동반 1일 수련회가 변산 일원에서 있었다.

그간은 감찰위원 7인을 중심으로 모였었는데 작년부터 감찰장이신 김낙분 목사님이 중앙감찰소속 전체 모임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야외모임을 가졌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장소선택을 나에게 부탁하였기에 목적지를 내변산에 있는 직소폭포로 정하였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길 원했지만 이날 참석자는 22명. 차량은 남대전교회에서 중형버스를 제공하였다.

작년엔 강천산을 다녀왔는데 금년엔 역시 전라도지역인 내변산으로 일정을 잡고 휘목미술관, 곰소항을 경유하기로 하였다.
단펑이 어떠려나 내심 걱정하였는데 내변산에 들어서자 절정의 단풍이 산을 수놓아 모두 경치에 취하며 직소폭포로 향하였다.
직소폭포 입구에서 인증샷.
한장 찍고나서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사진 한장을 부탁하였다. 폼이 예사롭지 않다 했는데 다른 일행이 그분의 사진솜씨가 대단하다고 추켜세운다.
금년엔 무더위와 비가 내리지 않아 아름다운 단풍이 없었고 일찍 말라붙은것만 보았는데 이곳 단풍은 아주 절정기였다.
입구에서 폭포까지는 넉넉잡아 1시간 코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성큼 올라가고, 다른분들은 쉬엄쉬엄 경치를 구경하며 올라간다.
선두그룹과 중간그룹이 단풍나무 아래에서 한컷.
고운 단풍이지만 색감을 살리지 못하여 아쉬울 뿐.
왼편이 중앙감찰장 김낙문목사님이시다. 지방회 전도부장으로 성결성 회복을 위한 집회도 주관. 오른편은 총회 군선교위원회에서 오랫동안 활약하신 김갑수장로님. 총회와 지방회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신 분이다.
마지막주자는 김복단권사님과 아내 최권사. 일행과 떨어져 쉬엄쉬엄 오르고 있는중. 예전에 폭포를 다녀왔기에 몸 상태를 봐가면서 따라오고 있는 중이다.
다시 만난 기념으로
상림과 비교해선 게임도 안되지만 단풍잎이 떨어진 길을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
사진에 일가견이 있는 구본성목사님. 요즘은 스마트폰 기능이 좋아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용하지만 나는 DSLR을 고집하고 있다.
폭포가는 중간에 위치한 호숫가. 맑은 날이 아쉬웠지만 단풍과 어울어진 호수가 아름답기만 하다.
내가 가장 늦게 오르다보니 커플사진은 스마트폰으로 다 찍고 단체사진 촬영하려고 기다리고들 계신다.
이곳에서도 플로리다에서 왔다는 외국인이 우릴 찍어준다. 그대신 자기네 가족들도 찍어달라고.... 경치에 취하고, 동행한 사람들에 취한 모습들이 아름답디ㅏ.
망원렌즈로 잡아본 호숫가 옆길.
호수에 반영된 모습. 날씨가 좋아 하늘이 파랗다면 더 멋진 반영이 보였을텐데...
우리 목사님도 예전에 이곳엘 왔었지만 폭포까지 오르지는 않았다고 한다.
드디어 직소폭포가 보인다. 금년 가을 잣은비로 인하여 수량이 많아 다행. 이곳엘 몇차례왔지만 가을엔 처음이어서 폭포를 보는 맛이 새롭다.
난간이 조금 낮았으면 사진 포인트가 좋았을텐데.... 암튼 새로 지은 교회의 활용를 위해 열심다하는 목사님께 감사.
김덕점권사님도 함께 오려했는데 다른 행사가 중복되어 함께오지 못하여 아쉽다.
오랫동안 우정을 나누고 중앙지방회를 위해 많은 헌신을 하신 두분 장로님.
남대전교회에서 목회를 하시는 박재규목사님. 우리교회 3대목사님이셨기에 60년사 발간전 한번 방문을 할 계획이다.
김낙문 목사님과 소녀같은 사모님 모습
대전의 母교회인 중앙교회 담임 박종운목사님과 감찰회 서기 송기훈장로님.
문장로님이 폼을 잡고 찍었는데 눈을 감으셨다. 다시 찍어달라하는데 어찌할꼬..
우리 내외도 폭포와 함께 포즈를 취해본다.
못 오를줄 알았는데 김복단 권사님도 최권사와 함께 마지막으로 올라와 신장로님과 감격의 해후.
박재규목사님 내외와 한장을 찍어본다. 박목사님이 우리교회에 계실때 제일 콤비를 이루며 일을 열심히 했던것 같다.
사람들이 의외로 이곳을 찾은사람이 적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도 갈곳이 많다는 뜻이다.

 

일본선교여행및 새가족팀등에서 환상의 콤비를 이루고 있는 서사모님과 최권서.
변산하면 대부분 해안가를 생각하고 바다로 다니기때문에 내변산 안에있는 폭포는 생각을 못했던듯 하다. 길이 험하지 않아 중,장년층 여행도 좋을듯하다.

 

우리는 점심을 대명리조트에서 버섯 불고기로 맛있게 ㅁㄱ은 후 커피는 휘목미술관에서 하였다.
오후들어 내라는 비를 보며 커피맛에 취하는것도 좋았다. 푹신한 소파와 아름다운 그림이 널려져 있어 더 좋았던듯.
고성능의 앰프와 고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좋은 음악 들음도 감사.
내년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가능하면 1박 2일의 여행을 추진해 보자며 우린 곰소항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