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강원제주)

추전역

당초 불영사를 마지막 여행지로 잡았는데 바람의 언덕에서 사진을 찍다가 다리를 다쳤다.

정강이를 부딪혔는데 부어오르며 피가 계속 나온다.

약국에서 대일밴드를 사 붙이려는데 약사가 상처부위를 보더니 정형외과엘 가보라 한다.

의사는 핏줄이 터져 피가 많이 고여있는 상태기에 우선 드레싱을 하고 3일후 살을 째어 피를 빼내야 한단다.

다음날인 14일 허성초원장에게 갔더니 다행히 심각할 정도는 아니기에 얼음찜질만 해주면 될것 같단다.

 

불영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한 추전역으로 향하였다. 사진은 추전역에서 바라본 바람의 언덕 뒷편모습.

 

이곳은 겨울 눈 축제시 관광열차가 운행하는 곳. 태백시내에서도 높이 올라가야 하는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마침 멀리서 기차오는 소리가 들려 반가와 했는데 기관차 두량만 달고 이동하는 차여서 약간 실망.

 

 

이곳은 주로 석탄차량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인근 태백역에서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바람에 정차하는 기차는 거의 없는 편. 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높은 역이라는 유명세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O-train이란 관광열차가 이곳에 정차한다고 한다.

 

 

가장 높은 역에서 날아가고픈 우리 부부.

 

역사내엔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랭지 배추밭과 바람의 언덕 사진.

 

황지연못은 낙동강의 발원지이다. 태백시내에 있음. 한강 발원지 검룡소는 바람의 언덕을 지난곳에 자리하고 있다.

 

 

 

높이 보이는 산이 매봉산. 산 정상에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태백은 이번으로 세번째 여행이었다. 첫번은 회사 동료들과 눈꽃 축제를 보러, 두번째는 최권사와 역시 축제장과 한강, 낙동강 발원지를 다녀왔고 이번엔 겨울이 아닌 여름에 바람의 언덕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