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계획했던 장소이며 오늘 여정의 마지막은 광주 양림동.
어느 월간지에서 양림동의 선교지(근대문화유산)가 소개되어 예전부터 다녀올 계획을 가졌었다.
그런데 막상 출발하려하니 책을 찾을수가 없다. 할수없이 인터넷을 통하여 선교지역 몇군데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이어서 찾은곳은 학교 맨 위쪽에 위치한 수피아홀.
이곳역시 학생지도실등으로 현재도 사용하고 있었다.
1925년 건립
이 건물은 수피아여학교를 설립한 전라도 지역 선교의 개척가인 유진벨(Rev. Eugene Bell, 1868~1925, 한국어 이름: 배유지) 목사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선교사와 그 가족들의 예배당으로 이용되었다. 전체적으로 중앙을 기점으로 대칭을 이루고 곳곳에 원형 창과 첨두아치 형상의 창문을 조화롭게 배치하였다. 규모는 작지만 장식적인 요소가 많고 건축 기법이 우수한 건축물이다.
수피아 여고를 나와 다음 이동장소는 양림교회.
이곳역시 근대문화유산이 있었는데 처음가본곳은 어비슨기념관.
한국명 어비신(魚丕信). 1893년(고종 30) 의사 빈튼의 뒤를 이어 부인과 함께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한국 최초의 병원인 광혜원(廣惠院)의 경영을 맡았다. 1895년에는 기구를 개편하고, 운영비는 미국 장로교 해외 선교부에서 책임지도록 하였다. 1904년에는 광혜원을 세브란스병원으로 개편, 1917년에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창립하고 평양(平壤)의 숭실전문에서 농학을, 연희전문학교에서는 수학과 자연과학을 교수하는 등 한국 개화기의 교육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교회 종 모습.
예전 우리교회에도 이와같은 종이 있었는데 종탑에 올라가 주기적으로 밧줄을 교체해주던 기억이 난다.
종은 모두 서른세번 울리는데 이는 에수님의 나이를 뜻하는 횟수이다.
기독병원 간호전문대학 내에 있는 오웬기념각은 배유지 목사와 함께 전남 최초의 선교사로 들어와 광주에서 순교한 오웬선교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미국 친지들이 보낸 기금 4,200 달러로 1914년에 세워진 연면적 434평방미터(부속건물 포함)인 양옥건물이다. 이 건물은 평면 형태로 보아 예배당 및 집회실로 사용되었으리라 짐작되나, 지금은 기독병원 간호전문대학의 강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양림교회를 떠나 호남신학교정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동중 옛 문인들의 생가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상으로 패스
첫번 간 곳은 은단풍나무 이야기.
선교사 사택앞에서 포즈를 잡아보았다. 요즘은 Q마크가 보편화되어 핸드폰으로 Q마트를 찍으면 그곳에 대한 내용이 소상이 나온다.
이제 명승지등의 관람도 핸드폰시대이다.
학교 벤취를 마지막으로 오늘 화순, 양림의 시간여행을 마치었다.
양림동은 넉넉한 시간에 방문하면 다양한 문화를 접할수 있을듯 하다. 다음을 기약하며 대전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