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부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5월 26일 연정국악문화회관(구, 시민회관)에서 열립니다.
21년전 창립된 사랑의 부부합창단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부부동반으로 모여 매주 월요일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정국악회관에서의 공연은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연정국악회관은 본인이 병무청 들어오기전 그러니까 70년대 후반 전기회사에 근무할때 조명등 전기일을 맡아
시공했던 건물입니다.
당시 세워졌던 가로등등은 현재까지 남아있기에 애정이 있는 건물입니다.
건축이 마쳐진 후 저의 첫무대도 이곳이었습니다.
30여년전 새싹문화회란 모임에서 이곳을 빌려 행사를 하였는데 제가 사회를 보았거든요.
난 사회를 잘 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분들이 떨지말고 사회 잘 보라는 쪽지를 올려준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우리부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마친후 이 건물이 새로 지어집니다.
5/26일 여러팀이 공연신청을 했는데 추첨결과 우리 합창단에게 마지막공연의 행운이 주어진것이지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곳은 예총건물이 들어서고 연정국악원은 서구쪽으로 이전될 예정이라 합니다.
특히 이번공연은 다문화가정팀의 특별출연이 있고, 천안 사랑의 부부합창단에서 깜짝 놀랄만한 찬조출연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한 "7080"노래를 통해 옛 향수에 젖게 하려는 계획도 있습니다.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의 마지막공연. 많이들 관심가져주시고 참관 바랍니다.
2012년 5월 26일 저녁 7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