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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충북)

일출및 충주시내 관광

어제 아침 일출시간을 보니 7시경인것 같아 오늘 6시 30분 팔각정이 있는 조산공원을 올라갔다.
결과는 정말 아름다운 일출을 보게되어 얼마나 기뻣는지.
남들은 아침 등산하는데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간다고 하지만 카메라는 어느덧 내 분신이 되었기에
힘든 산행길도 카메라 없으면 뭔가 잊은 기분이 든다.

조산공원은 한전에서 만든 공원이다. 이곳 수안보일원에 여러 기업체에서 연수원등을 지었는데 한전에서도 이곳에 연수원을 지으면서 동물원, 수족관등을 지어 놓았고 관리는 충주시에서 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사실 산에 오르면서 수안보 시내가 자욱한 안개가 끼어 일출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 전망대에 올라서니 동편산에 붉은 기운이 올라오는것이 보였다.

 

방향을 돌려 수안보 시내를 보니 여전히 자욱한 안개에 쌓여있다. 생각해보니 충주댐의 영향인것도 같다.

 

다시 동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아름다운 태양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휠터가 없어 앵글을 그냥 태양으로 대며 무모한 촬영을 시작하였다.

 

역광 촬영이었지만 요즘 카메라엔 자동 센서 기능이 있어 알아서 잘도 촬영해 준다.

 

조금의 해무리도 없이 동그란 태양을 휠터도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다니...

 

오늘은 4일째 교육의 날이기도 하지만 아내가 오기로 한날이기도 하다. 그래선지 떠오르는 태양이 더 아름답다.

 

 

 

 

아랫녁에 안개가 없었다면 해가 떠오르자 마자 눈이 부셨을 터인데 안개 덕분에 아름다운 해를 볼 수 있었다.

 

 

 

한전 연수원 옆에 성당이 자리잡고 있었다.

 

어젠 성봉채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는데 오늘 본 성당도 언덕위에 세워져 수안보 시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제 수요예배는 시내 중심에 있는 장로교회를 다녀왔다. 쇠락해가는 도시여서 성도가 적을줄 알았는데 근 7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예배를 드렸다.

 

시골교회여선지 예배시간은 30분. 설교전 구역별로 출석을 부르고 있었고 6명 이상 참석한 구역에겐 아낌없는 박수를....

 

성당 건물은 대부분 붉은 벽돌에 검은 지붕. 하지만 건물은 어느곳에 세워져 있든지 주변과 아름다운 조화를 가지고 있다.

 

 

오후시간은 분임토의가 있고 자유롭게 운영하라는 이야기가 있어 아내와 충주시내를 구경하였다. 독방을 사용하게 되어 아내를 불렀고 정말 대단한 용기를 가지고 시외버스를 타고 충주까지 도착한 최권사...

 

사실 화요일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주변 관광을 할수 있었던 것은 호텔측에서 제공한 주변 관광 안내책자덕분이었다. 최권사를 마중나갈겸 하여 충주시내의 몇곳을 둘러보기로 하고 첫 점을 중앙탑으로 정하였다.

 

가을이어선지 초등학교및 중,고등학교에서 소풍을 많이들 나와 있었다.

 

중앙탑은 이곳이 한국의 중앙부에 위치한다하여 중앙탑이라 불리운단다. 신라시대에 세워진 탑중에서 7층으로 구성된것은 이탑이 유일하다고 한다.

 

1917년 보수시 6층 몸돌에서 사리를 포함하여 다양한 유물들이 나왔다고 한다.

 

충주시내를 가로지르는 이강은 충주댐의 영향인지 수량이 풍부하였다.

 

 

소풍나온 아이들에게 귀여운 짓을 하도록 하며 사진 촬영중.

 

사실 금요일 오전에 교육이 끝나기에 금요일에 여행을 하려했는데 비가온다하여 일정을 하루 앞당겼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상쾌한 여행이 되었다.

 

 

탄금대 역시 충주시내를 흐르는 강가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탄금대란 이름은 오래전부터 들어왔고 이지역을 지날때마다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구경을 하게 되었다.

 

 

 

 

 

 

탄금대는 신라시대 우륵이라는 악성이 가야금을 타던곳이라 한다. 강변 높은곳에 정자가 있고 소나무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정자 사방엔 탄금대에 얽힌 싯귀들이 적혀있다.

 

 

 

 

구경하는데 방송이 나온다. 충주댐을 방류하니 강가에 있는사람들은 피신하라는... 금년 많은 비때문에 충주댐의 수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한다.

 

강변에 놓여진 무대가 이채롭다.

 

 

 

 

 

 

 

 

 

수안보로 가는중에 수주팔봉이란 계곡을 거쳤다. 이곳 충주, 담양, 괴산쪽은 월악산, 조령산, 충주댐이 연하여 아름다운 경치가 너무 많았다.

 

 

해가 반대편에 있어서 사진 촬영이 어려웠지만 양쪽에 봉우리가 있는 바위가 있고 가운데 작은 폭포물이 흐르고 있었다.

 

 

여름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길법한 계곡이었다.

 

 

 

 

 

수안보를 향하여 가는길에 수주팔봉의 뒷편을 보게 되었다. 해를 맞고 있어서 새로운 면을 감상..

 

높은 정자도 있었지만 가기엔 시간이 여의치 않다.

 

 

 

풍요의 가을 . 가는곳마다 황금빛 논두렁이 농부들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준다.

 

 

어제 다녀온 조령관문을 다시 올랐다.

 

 

 

영남에서 과거를 보러 한양가는길은 세길이 있다고 한다. 추풍령은 추풍낙엽이 될까봐, 죽령은 %%$# 이유때문에 조령산을 애용했다고 한다.

 

3관문에서 1관문까지는 내리막길이어서 많은 사람이 탐방하는 길인데 약 세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주변 길이 참 아름답고 걷기가 좋아선지 한국의 아름다운길에 꼽혀있다.

 

 

한 기업체에서 행사를 하고있는 모습도 보였다.

 

제1관문은 주흘관, 2관문은 조곡관, 3관문은 조령관으로 불리운다. 1관문쪽은 태조왕건을 촬영하기 위해 세트장을 지어놓은것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지금은 광개토대왕 촬영차 많은 스탭과 탈렌트가 모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