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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경상도)

청도 와인터널

미르4구역 단합대회가 있는 날이다. 당초 탑정저수지, 영동 와인터널등을 생각했다가 아무도 가보지 않았지만
내가 예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청도 프로방스를 중심으로 장소를 정하였다.
아침 7시 30분 교회에 모여 1차 목적지 청도 와인터널을 먼저 둘러 보았다.

미르4구역원중 류청하권사님이 갑자기 딸이 오는바람에 불참하였고 대신 박미숙집사님이 찍사를 겸하여 동행해 주었다.

청도 와인터널은 사진의 글처럼 경부선 터널을 개조하여 만든곳이다. 보통 와인은 포도를 이용하여 만드는 반면 이곳은 특이하게 감을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고 있었다.

 

오늘이 10월 3일. 날자 지난 프랑카드가 없었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우리가 너무 일찍 도착하여 아직 치우질 못하였나보다.

 

남편 세분도 동참하여 운전등으로 봉사를 해 주었다. 너무 일찍 출발해선지 아직 잠에서 덜 깨어난 분도 계시네....

 

청도에서 생산하는 감. 반시. 이곳 감은 씨가 없다고 한다. 구경 마치고 주차장 입구에서 감을 몇개 얻어 먹었는데 역시 씨 없는 감이 먹기도 좋았다.

 

 

미르4구역원은 모두 아홉분인데 두분은 거의 참석을 못하고 잘 나오시는 분중에서는 류청하 권사님이 불참..

 

터널 내부이다. 약 1km이르는 터널을 다양하게 꾸며 놓았다. 입장료가 공짜이고 무료 시음도 할 수 있었다.

 

 

 

삼면을 온통 와인병으로 장식해 놓은 터널... 단순한 병들이 힘을 합하니 멋진 터널을 만들어 놓는다.

 

옆자리엔 와인 시음도 하고 구매하여 마실수도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아직 많은 사람이 없고, 시음료도 준비가 안되어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 들도록 해준다고 하여 계속 직진중...

 

강정훈 안수집사는 근무중이어서 박미숙집사님이 홀로 동행. 작년인가 월평구역에선 영동에 있는 와인터널을 다녀왔었는데 규모는 이보다 훨씬 못하다고 한다.

 

와인잔이 없어 맹숭하게 사진 촬영.

 

표구사를 운영하며 알콩달콩 살고 있는 이덕행, 전경숙씨부부는 어느틈에 와인잔을 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와인을 숙성시키고 있는 드럼통들도 길게 놓여 있고...

 

관광객이 갈수 있는 마지막 지역엔 색등을 이용하여 멋진 와인을 표하고 있다.

 

 

 

이곳은 갈 수 없는곳. 철망 너머엔 멀리까지 와인창고가 이어져 있었다.

 

 

대형 와인병과 와인잔. 와인이 흐르는 모습까지 잘 만들어진 색등...

 

 

 

 

 

우리들이 싱글벙글 웃고 있는 이유는???????

 

한잔에 3~4,000원 하기에 여섯잔짜리 병으로 와인을 하나 구매 하였다.

 

 

 

 

정부의 많은 행사에 감 와인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와인터널 입구. 주변엔 정말 많은 감나무가 심겨져 있었다.

 

아직 이른시기라 익은 감은 별로 없었지만 온 시가지가 감나무 밭..

 

집집마다에도 감나무 투성이다.

 

청도라면 가장 유명한것이 소싸움이다. 지난 9월 3일 상설 소싸움 경기장을 개설하였다. 사진 촬영은 못했지만 아주 큼지막한 실내 경기장이 준공되어 소싸움 구경이 활성화 될것 같다.

 

감이 많아선지 인심도 좋았다. 익은감을 우리에게 나누거준 주차장 관리인에게 감사하며 다음장소인 청도 프로방스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