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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서울경기)

한가위를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보내다.

2011년 추석은 양평에 있는 한화리조트에서 2박 3일을 보냈다.
몇군데 리조트를 예약했는데 이곳이 객실크기나 관광, 명절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등 여건이 좋아
이곳을 정하였다

우선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영상과  스냅 사진을 게재해 본다.
(동영상을 보려면 플레이 버튼을 눌러주세요)

 

양평에 있는 한화리조트다. 지난번 평창에서와 같은 한화리조트여서 친밀감이 간다. 우리가 묵은곳은 방 세개가 있는 로얄층.

 

가장 안쪽 전면을 향하여 있는곳이다. 처가집자족과 함께 9명을 계획하였는데 군대가 있는 성민이와 직장일 때문에 현상이가 참석치 못하였다.

 

우리는 주일예배 마친 후 바로 출발하였고 처남가족은 저녁예배후 출발하여 밤 11시경 합류 하였다.

 

이곳 양평은 20여년전 현철이와 현상이가 전국 교회학교 예능대회에 최권사와 함께 참석했던 곳이기도 하다. 옛날 분위기는 없었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숲속에 자리잡고 서울 인근이어서 서울사람들이 세미나 등을 위하여 많이 찾는 곳이란다.

 

추석연휴에 태풍이 온다했지만 태풍이 일찍 소멸되는 바람에 날씨는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저녁전 리조트 주변을 둘러보았다. 숲에 둘러싸인 리조트여서 다음 남매모임을 이곳에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은지 30년이 되어 시설물이 깨끗하지는 않았고 현재 가구등을 리모델링 하는중이었다.

 

장로 수련회에서도 느꼈지만 전국에 많은 리조트 사업을 하는 한화그룹의 위상이 다시 느껴진다.

 

13일 영원한 롯데맨 최동원투수가 숨을 거두었는데 불명예스럽게 떠났다하여 롯데에서는 아무런 제스처가 없었지만 2008년까지 4년간 한화에 있었다는 인연으로 한화그룹에서 최동원의 장례를 돕겠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화의 의리에 대하여 호평의 댓글들을 올리고 있었다.

 

 

우리가 묶은 7133호는 7층. 전망좋은 방이었다.

 

리조트 중앙 7층에서 바라본 광장.

 

저녁시간 맥주홀에서 1인 콘서트가 열렸다.

 

대학가요제 우승자라는데 한가위 가족들의 모임에 맞는 노래로 흥을 돋구고 있었다.

 

 

이날 모임을 위해 최권사가 단체복을 준비했다. 남자는 청색, 여자는 빨간색. 장모님은 처음으로 빨간옷을 입어본다며 흐믓해하고 성실이도 작은 이벤트지만 마음이 즐거운가 보다.

 

다음날 새벽 5시 카메라를 들고 리조트에서 25km떨어진 두물머리(양수리)를 찾았다.

 

아침안개 피는 계절은 아니지만 두물머리의 새벽을 담고 싶었는데 대전에서 오기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 삼각대를 준비 안했지만 사진촬영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어제 흐린날씨때문에 구름이 있을것이라 예상했는데 생각이 적중하여 산허리에 구름이 앉아 있었다.

 

400년된 느티나무(?)는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이곳은 수많은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기도 하고 사진 동호회원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두물머리를 떠나 리조트로 향하던중 촬영포인트를 찾아 다시 한컷.

 

 

사진 중앙이 두물머리 중심지이다. 두물머리(양수리)는 잘 알다시피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난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리조트에서 본 계곡도 아름답다. 구름이 많아 오늘 관광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이 될것 같다.

 

아침식사전 단복을 입고 기념 샷.

 

추석 예배를 드리고 있는중.

 

서산 가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처남이 시편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추석날이 장모님 생신이어서 예배후 이어서 생일축하..

 

94살이 되도록 기도의 끈을 놓지않고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 장모님

 

단체사진 촬영을 위해 감도 측정.

 

단체복을 입고 기념촬영. 삼각대가 없어 테이블 2개를 포개놓고 어렵사리 촬영을 하였다.

 

아침식사후 남이섬을 향하여 고고씽~~~ 사진은 청평유원지이다.

 

젊음과 놀이시설의 대명사 청평유원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트와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었다.

 

청평댐이다. 이 댐으로 인하여 청평유원지가 생긴것.

 

남이섬 입구이다. 리조트에서 휠체어를 빌렸지만 아내와 장모님은 입장하지 않으려 했는데 휠체어로도 배를 탈 수 있다기에 함께 남이섬으로 향하였다.

 

1년전부턴가 이렇게 남이섬을 들어가는 시설도 생겼다. 배로 다녀올 경우 10,000원인데 반해 이 기구 이용료는 38,000원

 

입구에 이런 탑을 설치하여 리프트를 이용하게 하였다. 돌아올때는 배편을 이용.



몇척의 배가 왕복했는데 우리가 탄 배가 가장 멋진 배였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많이 피곤할텐데 짐이 될까봐 피곤한 내색을 안하신다.

 

우리가족은 몇차례 들른곳이지만 처가댁 식구들은 처음이란다. 목회를 하느라 여가 시간내기가 어려운 탓도 있다.

 

추석당일 이기도 하지만 연휴기간중이어선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곳은 원래 섬이 아니었지만 청평댐을 막은 후 섬이 되었고 지금은 나미나라 공화국이란 이름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처남인 최광진목사와 딸 성실, 사모님이다. 아들 성민이는 서울신대 재학중이며 작년 군대에 입대하여 금년 12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이곳엔 남이섬 묘소가 있다 그리하여 이름을 남이섬이라 한듯..

 

입구에서부터 아름다운 소나무길이 이어진다. 장모님이 이곳까지 올줄은 모두가 생각지도 못하였는데 휠체어와 장모님의 의지력때문에 하께한것이 기쁘다.

 

이곳은 여울연가 촬영지. 배용준, 최지우때문에 수많은 일본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몇년전 이곳을 왔을때 두줄로 질서정연하게 둘러보는 일본인들을 보고 무섭기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그들은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이곳을 음미하고 다니고 있었다.

 

겨울연가 촬영지 뒷편, 섬 일주도로를 자전거를 이용해 달리기도 한다.

 

 

연못에 놓여진 다리 중간에 아취형 길이 있었는데 식구가 무리하게 넘어가려 하다가 장모님이 낙상을 하였다. 다행이 나무로 된 다리여서 부상은 없었지만 식구가 많이 놀랐다.

 

이곳에서 가져온 김밥으로 점심식사. 식구는 놀란 가슴때문에 진정을 못하고.. 식구와 장모님은 이곳에 있게하고 남은 가족은 계속 여행..

 

아름다운 광경이 계속되어 다시 돌아와 식구에게 갈 수 있느냐니깐 가보자 하여 다시 온가족이 계속 여행.. 길곁엔 아름다운 하트가 관광객들의 눈을 모은다.

 

 

이곳은 일본인 관광객이 상당히 몰려들었다. 좌측의 젊은 연인 두쌍도 일본인..

 

 

이것은 잡지책을 모아 탑을 쌓은 것이다.

 

2010년 여성조선 8월호가 잘 안팔렸나? 암튼 이러한 책을 수북히 쌓아 탑을 조성해 놓았다.

 

 

 

 

 

상부상조, 장모님은 휠체로를 이용하여 구경을 하고, 잘 걷지 못하는 아내는 휠체어를 밀며 걷는데 힘을 보태고....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이다. 모델이 없어 지나가는 관광객을 담아 사진을 담아본다. 사람이 들어가면 휠씬 생동감 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는데 모델을 대동하지 않고 담기엔 어려움이 많다. 누군 평생모델이 있어서 잘 담기도 하는데....

 

남이섬 끝자락이다. 많은 방갈로가 자리잡고 있는곳.

 

큰아들 현철이와 한컷. 대성고에서 수학과목 가르치고 있다.

 

 

 

 

이곳이 그 유명한 메타세콰이어 길.

 

 

 

강까지 이어진 메타세콰이어길이 참 정겹다.

 

남자는 한컷이라도 더 찍어주고 싶고, 여자는 이제 그만 찍었으면 좋겠고...

 

 

사계절 어느때라도 좋은곳이다. 가을 낙엽과 눈이 많이 온 풍경도 담고싶다.

 

 

남이섬 도는데 장장 세시간. 이제 돌아가는 길에서...

 

단복 색갈이 사진에 잘 어울리는 색이다. 인물도 받쳐주지만.....

 

입구에 있는 남이장군 묘소. 이곳 관리직원들이 추석날이라서 차례를 지낸준 후 모습이다. 아이러니하게 이 섬의 주인(?)이지만 가장 사람이 적게 찾는곳.

 

뒤에서 담아본 단복이 아름답다. 실제 우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우리 모습을 보고 자기네들도 단복을 해입자고 수군거리는 사람들도 보았다.

 

우리 돌아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남이섬으로 몰려들고 있었다. 두물머리도 가려했지만 귀성차량이 몰려들고 있고 피곤도 하여 이날은 남이섬만 다녀왔다.

 

마지막날 9/13(화요일)아침 식사를 하고 주변 산책길에 나섰다.

 

산책로 곳곳에 다양한 조각들이 시선을 끈다.

 

11시에 리조트를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