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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3. 성지순례

27. 가이사랴 항구

텔아비브를 지나 북쪽으로 한참달리는데 가이사랴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하이파에서 남쪽으로 37킬로미터 가면 가이사랴 해변 도시가 나온다. 헤롯이 BC22-10년에 만든 도시다.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우구스투스에게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세운 도시다. 원형 경기장은 지금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최고의 상업도시였다. 총독의 관저가 있었다. 빌라도 역시 이곳에서 근무했다. 당시 만든 수로와 비포장 도로 등이 있다.

가이사랴 유적지 모형도 이다. 우리는 우편 원형극장과 경기장을 관람하였다. 더 많은 유적이 있었지만 마침 지나가는 비가 억세게 내려 후퇴.
원형극장이다. 당시엔 3층높이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2층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바닷바람이 관중석을 향해 불어오기에 마이크 장치 없이도 무대 음향이 잘 들리도록 설계가 되어 있으며 요즘 매년 여름철에 이곳에서 국제적인 이스라엘 음악제가 열린다고 한다,.
이곳역시 헤롯왕이 로마 황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세운 도시이다.
현재 공연장처럼 의자에 좌석표도 붙어있다. 이 좌석표때문에 당시 어느자리에 누가 앉았었는지를 알수 있었다고 한다.
앞의 단은 2,000년 넘게 그대로 남아있는 유적이다.
가리샤랴 지역의 지도. 멀리 나일강 앞바다에서 흐르는 모래가 이곳까지 온다고 한다.
이곳 식물 역시 호수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받고 있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원형경기장을 향하고 있던중,,,
이 경기장은 지금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이곳을 구경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를 피할곳은 아무데도 없고.
가장 중요한 카메라만 손수건에 쌓서 가슴에 묻고다니며 잠깐씩 사진촬영을 하였다.
외국의 순례객들도 성벽에 비를 피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